사진: 서울특별시교육척 상황본부에서 회의가진행중이다. 

서울시 은평구 소재 대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이 지난 12월 18일 강릉시 저동 oo펜션 내에서, 학교 개별 체험학습 중 가스에 중독되어 10명의 사상자를 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특별시 교육청 상황본부에서 제공한 대성고 사고관련 추진경과를 살펴보면, 18일  13시 15분 강릉 펜션주인이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이 쓰러진 것을 발견 (2층 4명, 2층 복층 6명)하고 경찰에 신고 후,  현장에  5분만에 긴급 출동한 10여명의 경찰이 학생들을 병원에 이송(강릉아산병원 6명, 동인병원 2명,고려병원 2명)하여 치료를 시작하였고, 이후 15시 30분 강릉소방서에서 사망 3명, 치료중 7명의 상황을 발표하였다. 이과정에서 서울시교

육청은 14시50분 교육감이 강릉으로 출발하고 15시 부터 서울시교육청상황본부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구성된 서울시교육청상황본부는 18일 부터 상황처리 종료까지 운영되며 상황본부장으로 부교육감이 상황총괄반방으로 교육정책국장이 참여한다. 

대성고는 사건발생 당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장과 담임 포함 교사가 강릉 및 원주 병원으로 출발했으며, 개인체험학습 중인 학생들 소재를 파악하고 귀가 안내 문자를 발송 했으며, 19~21일 까지 휴업을 결정하고 애도기간을 갖고 있다. 

이번 대성고 개인체험학습의 취지는 "수능준비로 비흡했던 문화체험활동 등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이었다.

이번사고에서 아쉬운 점은 교육의 취지와 사고 발생의  원인이 그간 한국사회에서 되풀이 되어 왔던, 안전 불감증과 수능이후 수업 운영 시스템의 오래된 문제가 자리하고 있는 점이다.

수능이후 구체적이지 못한 수업운영에 대한 이야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입시라는 중압감에서 벗어난 학생들에게 자유를 부여하는 방식의 교육이 다수를 이루어 왔었고, 이번처럼 큰 사고는 아니지만 긴장과 중압감에서 해방된 고교 3학년 생들이 인솔교사나 학부모 없이 진행하는 개인체험학습이 학생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는 항상 있어 왔다. 

한편,교육청에서는 장례비를 전액지원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에 대한 즉각적 지원과 대성고 교원을 대상으로 한 자문과 위기관리에 특화된 Wee센터를 긴급 지원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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