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얼마나 ‘가졌느냐’보다 얼마나 ‘뿌렸느냐’가 더 중요
-글쓰기를 통해 내면의 ‘진짜 나’를 만나 책쓰기에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어

어성호 작가 

Q: 안녕하세요! 어성호작가님 ‘도전하는 사람을 위한 신문’ 한국투데이 독자들에게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어성호글쓰기연구소〉 대표 어성호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상황실 전문 회사에 입사해 20년간 일하다가 경영 악화로 하루아침에 권고사직을 당하고 4년간 무일푼으로 지내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기간 동안 글쓰기를 통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내면의 ‘나’와 대면하는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처럼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어성호글쓰기연구소〉를 설립하였습니다.

Q: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글쓰기의 힘’ 어떤 책 인지 궁굼합니다.

직장 생활과 실직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점과 같은 나날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그 점들을 이어보니 하나의 선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점과 선을 잇다보니 면이 만들어졌고 그 면들은 모두 글쓰기와 닮아 있었습니다. 처음 읽으면 힐링이 되고 두 번 읽게 되면 글쓰기에 도움이 되고 세 번 읽을 즈음이면 내 안에 있는 ‘다른 나’를 만나게 되는 그런 책이라 말씀 드립니다.

Q: 출판 이후 '어성호글쓰기연구소'를 오픈하고 운영중이십니다. 어떤일을 하시는 궁굼합니다.

자기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하여 강연가, 코치, 칼럼리스트로 인생 2막에 연착륙 하시게끔 코칭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책쓰기, 실전원고쓰기, 생각하기, 마케팅 과정을 통해 언어의 4대 영역을 공부하고 작가로서 1인 기업가로서 삶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Q: 지향하시는 삶의 방향이 있으시다면? 독자여러분께 한말 씀 부탁드립니다.

삶은 얼마나 ‘가졌느냐’보다 얼마나 ‘뿌렸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장차 이 세상에 빚을 지고 떠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랑 하나 남겨두고 떠나고 싶습니다. 지금 하는 일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삶을 살아가려 합니다.

Q: 신간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글쓰기의 힘’중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핵심 구절이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리며,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상처 난 나무를 밑에 받치고 자라나는 나무는 그 성장 속도가 다른 나무들보다 빠르다.’

우리 모두는 멋있게 태어나서 자신도 모르게 멋없이 살아가기를 자초하는지 모릅니다. 자신에게 씐 굴레를 벗고 스스로 악업의 고리를 끊어 적어도 자기 인생에 대해서만큼은 연출자로 또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살아기기를 바랍니다.

Q: 인생2막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계신분 들에게 글쓰기와 책쓰기를 통해 어떠한 변화를 얻을 수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말은 허공에 흩어지지만 글은 기록의 형태로 오래 남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내면의 ‘진짜 나’를 만나 책쓰기에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아냅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이 ‘안정’적이다 하여 ‘안전’하다 착각합니다.

지금은 인생 ‘골든타임’입니다. 심폐소생술을 받아야만 합니다. 오로지 노예로 사는 사람만이 주인에게 몸을 맡기며 삽니다. 한 번쯤 그렇게 살았으면 빼앗긴 내 인생의 권리를 되찾아야만 합니다. 살다가 심장 뛰는 일이 있다면 그 심장에게도 기회를 줘야 합니다.

어성호 작가가 외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Q: 다른 글쓰기, 책쓰기 작가님의 글쓰기 과정만의 차별성과 특장점이 있다면 궁굼합니다.

스테디셀러는 ‘필력’입니다. 과제와 실습 과정을 통해 짧은 시간에 필력을 다집니다. 글쓰기를 해 보지 않았다고 움찔하시는데 저와 함께 하는 동안 두려움을 용기로 탈바꿈하십니다.

30년 글쓰기 경험을 살려 언어의 전 영역을 배우면서 책쓰기에 도전하십니다. 사냥하는 방법, 낚시하는 방법을 일러 드립니다. 한 번 작가가 되어 평생 작가로 살아가는 모든 노하우를 코칭하고 있습니다.

Q. 작가님 다가온 2019년 계획이 궁굼합니다.

제 수업을 듣고 많은 작가님들이 책을 펴내십니다. 자신만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코칭할 계획입니다. 물론 강연과 수업이 왕성하게 이어집니다. 다음 책쓰기에 집중하고 출판사 대표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려 구상 중입니다.

Q. 작가겸 글쓰기 교육자로서 자신의 퍼스널브랜드를 확장하기 위한 계획이 있으시다면?

직장이나 학교뿐만 아니라 글쓰기, 책쓰기가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라도 어디라도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올해보다 더 많은 칼럼을 쓸 계획입니다. 글쓰기, 책쓰기 멘토로서 좀 더 적극적으로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영역에서 글쓰기가 필요해지며 누구나 자신만의 책을 내야 하는 시대가 옵니다. 우리는 그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강연중이 어성호작가

Q: 현 정부나 국회에 사회에 작가로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21세기 리더는 손수 글을 써야 하는 시대입니다. 초등학교부터 글쓰기와 책 읽는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려책이 필요합니다. 입시를 위한 글쓰기와 독서를 지양하고 사회인이 되어서도 자발적 글쓰기, 독서가 이어지도록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환경을 만들고 저변 확대가 이루어지도록 부탁드립니다.

Q: 알릴 만한 외부 수상이나 사회공헌 경력이 있으시다면?

수차례 전국 논문 현상 공모, 코리아 헤럴드 외 전국 영어 웅변·토론 대회, 시·수필 등 문학상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농협 주최 제 3회 전국 대학(원)생 논문 현상 공모 최우수상, 대구은행 주최 제 2회 대학(원)생 논문 현상 공모 최우수상, 경북체신청 주최 제 1회 대학(원)생 논문 현상 공모 우수상,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주최 제 5회 전국 대학생 영어 웅변·토론 대회 2등상등 다양한 수상을 이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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