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의 IT 실무 경험 바탕 강의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홍희대 강사가 강연을 진해중이다. 

Q. 안녕하세요! 홍희대 강사님 ‘도전하는 사람을 위한 신문’ 한국투데이 독자 여러분께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국내 대기업에 입사한 후 외국계 회사를 거쳐 현재 다시 국내 대기업에서 Software Architect로 근무를 하면서 외국계 기업 문화와 국내 대기업 기업문화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내 발생하게 되는 문제에 대한 해결법(문제해결과정), 직장 내 보고서 기획(전략기획서 및 보고서 작성법),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등의 강의를 진행하고있으며 무엇보다 15년간의 IT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 혁명! 끌려 갈 것인가! 끌고 갈 것인가!의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는 홍희대 강사입니다.

Q. 제직 중이시면서 외부강사로서도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일로 보입니다. 두 가지 일을 성공적으로 하실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합니다.

두 가지 모두 성공했다고 하기에는 부끄러움이 많습니다.

두 가지 일을 모두 수행 하느라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어떨때는 어릴적 봤었던 머털도사라는 만화영화의 주인공처럼 머리카락을 이용해서 분신술을 배워서 한명은 회사에서, 한명은 강의장에 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하면서 혼자서 웃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회사일과 강의, 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고 잡는 것이 아니라, 이 두가지 일을 할 때 너무 행복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는 회사일도, 강의도 너무 재미있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새롭고 흥미롭습니다.

저는 본인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다면 저 뿐만 아니라 그 어느 누구라도 두 마리의 토끼가 아닌 세 마리 의 토끼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홍희대강사

 

Q.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강의를 중심으로 하고 계십니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다양한 예측이 있습니다. 특히 직업구조가 많은 변화를 맞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직장인들 입장에서 미래를 대비하여 어떤 준비를 해가면 좋을까요?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50년안에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게될 것이다.’, ‘30년안에 대부분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처럼 협박 아닌 협박으로 인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실 미래는 당연히 변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설 자리는 줄어들게 되는 것이 사실일겁니다.

인공지능 AI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직장을 잃게 될 것입니다. 기업입장에서는 10명의 사람을 쓰는 것보다 한 대의 로봇을 도입하는 것이 훨씬 더 수익이 많이 남을 것입니다. 불평 불만도 없이 24시간 일을 합니다. 이제는 인공지능까지 도입이 되버리면 그 로봇을 관리하던 관리자도 더 이상 필요 없게 될 지도 모릅니다.

단순작업자, 공장내 직장인, 배송관련, 전화상담원, 보험판매원 등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 미래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아마존의 ‘아마존고‘의 경우도 무인 점포로 이미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불안속에서도 저는 살아남을 사람들은 더욱 더 승승장구 하면서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냐면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업은 1차 산업혁명때부터 앞으로는 사양산업이라고 했지만 누군가는 지금도 더 큰 부를 축적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100g에 5~600원 하는 상추를 누군가는 100g에 2만원에 판매하면서 사전 주문 예약없이는 살 수 도 없는 상추를 판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 강의에서 자주 언급하는 우리나라 농업인의 실사례인데요. 그렇듯이 저는 자기가 속해있는 근무지, 직장내에서 ‘여태껏 그렇게 해왔어’라며 현실에 안주하고 자기개발 하지 않는 사람들은 ‘반드시’ 인공지능에게 밀려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자기가 일하는분야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직장인은 서로 찾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Q. 교육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대학교 시절 MT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과외 강의를 많이했었습니다. 학생들이 제 수업을 듣고 성적이 오른다거나,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고 할 때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의 작은 울림하나가 퍼져서 상대방의 삶에 작든 크든 어떤 조그마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느낄 때 그때가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Q. 강사님과 같이 인생 2막으로 강사로서의 삶을 꿈꾸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철저한 준비를 해서 강의를 시작해야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단순한 지식과 관심만으로는 결코 자기 컨텐츠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 강사가 컨텐츠에 대한 소화를 100% 하지못하면 결코 수강생들에게 제대로 전달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본인이 본업으로 하고 있는 분야의 강의를 개발한다면 실패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새로운 강의를 발굴하고 기존강의를 유지하시는 본인만의 비결이 있으시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어제 했던 강의안을 결코 오늘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가 신념중에 하나입니다. 글자하나라도 그림하나라도 내용수정을 반드시 하고 있습니다.

특시 4차산업혁명 강의는 하루가아닌 시간별로도 트랜드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여태껏 그렇게 해왔어‘라며 현실에 안주해버린다면 저역시 누군가에게 저의 자리를 빼앗길거라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습득하고 습득하고 수박겉핥기가 아니라 깊이있게 습득하는것이 저의 비결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Q.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구조의 변화도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면이 짧지만 어떠한 변화를 예상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엘지전자, 삼성전자와 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조업의 기업이 이제는 스스로가 제조업을 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IT기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들도 미래의 산업구도를 스스로 예측해 변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향후 국내 기업만 놓고 봤을 때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같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춘 회사는 많은 주가를 올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는 인공지능의 싸움입니다. 인공지능은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그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데이터곡창지대 기업이 미래의 부농으로서 성장할 것이고,

인공지능이 움직일 수 있는 밥(데이터)을 누가 더 정확하고 풍부한 양질의 밥(데이터)을 제공하느냐의 싸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연을 진행중인 홍희대강사

 

Q. 향후계획과 다가오는 2019년 계획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해오고 있는 저만의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2019년 6월경에 마무리 될 예정인데요. 자세하게는 밝힐 수 없지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려 하고있습니다.

개발이 끝나면 특허 신청도 고려중에 있습니다. 그 시스템을 강의에 직접 적용하여 시연사례로 보여주며, 조금 더 많은 수강생분들이 쉽고 정확하며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하고 싶습니다.

Q. 강사님만의 교육가치나 철학이 있으시다면?

교육은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변화는 큰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앞에 서있는 강사의 진정성이 변화의 물꼬를 틀 Key이기 때문입니다. 앞에 서있는 강사가 수강생에 대한, 또는 교육에 대한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면 아무도 그 강사의 울림을 들으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진정성이 있어야 열정도 생길것이고 열정이 있어야 울림이 생길것입니다.

Q. 외부수상실적이나 사회 공헌 중이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외부 수상실적으로는 각기업에서 올해의 강사상, 강의 후 공공기관의 감사패 등이있습니다.

그런 상을 받을 때마다 상투적인 말이지만 기쁨보다는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질이라는 생각으로 감사한 마음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벤처기업체의 대표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적이 있는데 강의가 끝나고 한 업체의 대표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본인들의 기업의 기술 자문 요청이 많이 왔습니다. 전화통화 혹은 미팅을 통해서 기술에 대한 방향성 혹은 기술 타당성 등의 자문을 많이 해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스타트업의 건승을 함께 빌며 행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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