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과 위암등의 질병에서도 확대 적용 가능해 보여

입냄새 만으로 구강암 여부를 판별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픽사베이
입냄새 만으로 구강암 여부를 판별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픽사베이

 

일본의 기타큐슈시 연구팀은 지난 10일 사람의 타액에 포함된 냄새를 통해 구강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설암등의 구강암의 조기 발견이 어렵고 5년 이상 생존율이 50%이하이인 질병으로 일본에서만 2016년 7675 명이 사망한 질병으로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조사에서 발병자가 1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연구진은 타액 중 12 가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구분했다.

먼저 구강 암 환자에서 검출 할 수 있는 성분과 건강한 사람에서 검출 할 수 있는 성분 또 양자 모두에서 검출 되지만 검출량에 큰 차이를 보이는 성분으로 나누어 실험대상 환자 12 명과 건강한 사람 8 명의 타액을 분석 한 결과, 모두 90 % 이상의 확률로 판별 구강암 판별이 가능했다.

연구진은 연구진행상황에 따라 미래에는 음주 측정기처럼 간단히 구강암 여부를 호흡을 통해서 진단 할 수 있는 측정기기 개발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연구진 관계자는“이번연구는 구강암 뿐아니라 폐암과 위암등의 질병에서도 냄새로 특정해서 간단하게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을 더했다.

한편, 냄새를 통해 암을 진단하는 방식은 과거 외신을 통해 훈련된 개를 통해서 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번 연구팀의 과학적 연구가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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