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come, Easy go.”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없어진다.
-꾸준히 정진하지 않아 실패하는 강사가 더 많음.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세일즈마케팅은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 동력과 같습니다. 오늘은 행복변화연구소의 이동초대표코치와 함께 세일즈마케팅과 그의 강사로서의 이야기를 함께 들업고자 합니다. 

행복변화연구소 이동초대표코치
행복변화연구소 이동초대표코치

 

Q. 이동초 강사님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신문 한국투데이 독자 여러분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안녕하세요. 행복한변화연구소 이동초 대표코치입니다. 반갑습니다. 조직과 개인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행복한 변화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Q. 세일즈마케팅 전문가로서 알고 있습니다. 세일즈마케팅교육이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말 그대로 고객에게 무언가를 파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입니다. 고객에게 1대1로 파는 걸 세일즈, 고객들(마켓이란 용어는 시장이 아니라 고객들을 의미함)에게 파는 걸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잘 팔기 위해서는 고객을 이해해야 하겠죠. 그래서 세일즈마케팅은 고객에 대한 이해, 좀 더 넓게 보면 타인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합니다.

다양한 테크닉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지만, 진짜 세일즈마케팅의 핵심은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이 움직이는 매커니즘을 이해한 후 그 방향대로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세일즈마케팅을 현란한 말재주로 사람을 후리는 능력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고객은 바보가 아니니까요. 오히려 말이 좀 어눌하고 내향적이더라도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높은 성과를 거두는 분야가 세일즈마케팅입니다. 저는 이러한 세일즈마케팅 교육이 필요한 기업에 관련 교육을 제공합니다.

거의 모든 기업들은 유능한 세일즈마케팅 인력에 목말라 있습니다. 그래서 불황이 오더라도 이 분야의 인력은 계속 충원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교육을 통해 기존 인력들을 업그레이드하려 하고 있죠. 덕분에 저는 항상 기회 속에 살고 있습니다.

Q. 최근 직업을 바라보는 환경이 변화되면서 강사로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직 중 전문 강사로 전직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준비해 할 점이 있다면, 

첫째, 재직 중이신 분들은 자신이 일하는 영역에서 먼저 전문성을 추구하시기 바랍니다. 고객들은 ‘너무 강의하고 싶어하는 강사’가 아니라 ‘배울 게 있는 강사’를 선호합니다. 저는 15년간 업계 1-2위이던 다국적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배운 경험을 기반으로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 때 겪었던 많은 어려움, 인사이트 등이 지금에 와서는 가장 큰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그리고 어느 정도 전문성이 생겼다고 생각될 때는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연습하시면 좋습니다. 뻔한 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시각에서 현상을 설명할 수 있어야 고객들이 교육에 몰입합니다. 왕자님과 결혼한 신데렐라는 계속 행복했을까? 왜 존경받는 착한 팀장은 조기퇴직하는 경우가 많을까?

공부 잘하는 직원이 과연 일도 잘 할까? 이런 식으로 다양한 의문을 품고 살다 보면 점점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쉬운 방법은... 만화를 보세요. '무적핑크' 같은 만화가의 작품을 보면 놀랍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직에 있는 동안 인간관계에서는 너무 각박하지 않고 너그럽게 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직장에 있을 때와 달리 전문 강사가 되면 조직의 힘에 기댈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꼭 외롭고 힘드냐면 그건 아닙니다.

주변 사람들이 많이 도와주시거든요. 그러니 미리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씩이나마 베풀고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Q. 세일즈 마케팅을 교육중이신데, 오늘도 성공적인 세일즈를 기대하며 필드에서 활동 중일 세일즈맨들을 위한 마음관리 조언한마디 부탁드려봅니다.

A. 고객 입장에서 세일즈맨은 그 회사의 대표자입니다. 그래서 세일즈맨의 호칭을 Sales Representative (세일즈 대표)라고 하는 회사들이 많이 있죠. 대표님! 화이팅!

Q. 오랜 강연을 통해서 많은 영향을 수강생들에게 끼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교육과정이나 수강생이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멘토로 모시는 분이 항상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Better보다는 different, different보다는 new!”  일반적으로 제 강의는 세일즈마케팅 더 잘하는 법(better)에 대한 강의입니다.

그런데 2014년부터 5년간 광주광역시에서 진행 중인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영업마케팅 실무과정(주관: 인재육성아카데미)의 경우는 좀 특별합니다(different).

젊은 청년들에게 도전과 꿈을 갖도록 격려하고 그들이 새로운(new)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 있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전술한 과정을 진행할 때면 취업한 선배들이 간식을 잔뜩 사들고(마음은 가볍게, 두손은 무겁게) 후배들 격려차 매주 방문하는데요, 그 친구들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Q. 세일즈마케팅을 교육중이신데 강사님만의 강연세일즈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노하우를 배우고자 하는 후배강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Easy come, Easy go.”라는 말이 있습니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없어진다는 말인데요. 빠른 길을 추구하지 마시고, 천천히 단단하게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노하우를 몰라서 실패하는 강사보다는, 꾸준히 정진하지 않아서 실패하는 강사가 더 많습니다. 꾸준히 정진하려면, 강의를 돈벌이의 수단이나 갈채를 받는 기회로 보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연구하고 강의하는 일 자체를 보람있게 여기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거기에 하나 더 추가하면, ‘내가 무엇을 강의할 것인가’ 보다는 ‘고객에게 가치있는 것은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추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교육자로서 선생님만의 교육가치나 철학이 있으시다면?

그렇게 거창한 건 없고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지 않도록(마 15:14) 계속 공부해 나가야겠죠. 시대가 변하고 외부환경도 변하고 고객들도 변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자칫하면 낡은 지식으로 미래를 준비하라는 공허한 강의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도 힘들지만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민대학교 경영학 박사과정 중). 그래서 시간이 좀 더 흐른 뒤에는 이미 세상에 나와 있는 지식들을 더 쉽게(better) 강의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변화된 환경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새롭게(new) 발견하고 해석하여 강의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한편, 이동초대표코치는 •한국지엠, 기아자동차, 현대파워텍, 메인트란스, 종근당, 한국하이델베르그, 오스템임플란트, 차병원그룹, 한국과학기술교육대학교, 한남대학교, 동신대학교, 제주대학교, 서원대학교, 창업보육협회, 나이키, 한화방산, 넥센, 대신증권, 인재육성아카데미, KSS 해운, 한국파마, 롯데주류, 유니온제약, 새마을금고중앙회, 한국선급, 한진중공업,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씨젠의료재단,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서울우유, 팜스코, 한국하우톤, 부천대학교, 녹십자, 동산의료원, 화승 등 주요 기업에서 꾸준히 세일즈마케팅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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