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삶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코칭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선화강사를 만났다. 이선화 강사는 기분좋은연구소대표로 활동하면서 10여년간 강연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코칭전문가로 1만시간 이상 강연과 코칭을 이어온 코칭전문가 이선화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교육철할과 코칭에 대하여 알아본다. 

기분좋은연구소 이선화대표
기분좋은연구소 이선화대표

 

Q: 이선화 강사님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신문 한국투데이 독자여러분께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기분좋은연구소 대표 이선화입니다. 저는 코치이자 소통 및 리더십 강사로 활동하면서 개인과 기업의 성장과 변화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Q: 10여년 간 강의활동 해오시면서 큰 보람을 느꼈던 적이 있으시다면 언제 어떤 이유로 왜 큰 보람이었는지 말씀주세요!

A: 4년 전입니다. 포스코에서 진행한 강의에서 어떤 분을 만났습니다. 제 강의를 듣고 저에게 코칭을 부탁하셨습니다. 이 분은 여러 가지 개인적인 문제로 인한 어려움으로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계셨고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셨습니다.

몇 개월 동안 진행된 코칭 중에 많은 눈물을 흘리고 고민을 하시면서 스스로 근본적인 문제를 찾게 되었고 일을 그만둘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셨습니다. 코칭을 통해서 내면의 문제가 해결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전환되니 하루하루 마주하는 시간이 다르게 느껴진다고 하셨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도 다시 찾으셨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가끔 연락을 주셔서 저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오히려 제가 위로를 받습니다. 저는 이럴 때 강사로서 코치로서 사는 의미가 느껴집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선화강사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선화강사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Q: 코칭전문 강사로서 라이프코칭, 코칭리더십 등을 주로 하신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이선화 강사님이 생각하시는 코칭이란 무엇이고 성공적인 코칭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으로 생각하시는지요?

A: 코칭이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자 하시는 분들의 내면에 숨어 있는 가능성을 일깨워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코치가 먼저 진정으로 상대방을 지지하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코치는 스스로를 잘 알고 내면이 평화로워야 상대방의 마음을 거울처럼 잘 반영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코칭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경청하고 상대방에게만 오롯이 집중하는 것입니다.

Q: 거의 1만 시간에 가까이 강의를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강의을 통해서 많은 영향을 수강생들에게 끼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 수강생이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코칭리더십 강의시간에 한 여성 리더분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코칭 시연 도중에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마음이 흔들리셨습니다. 살면서 한 번도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저 안아드렸습니다.

눈물 흘리면서 마음으로 리더십이 어떤 것인지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육 때 느꼈던 마음으로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이끌어 가겠다고도 하셨습니다. 그 수강생을 통해 교육이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감동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강연을 진행중인 이선화강사
강연을 진행중인 이선화강사

 

Q: 출판계획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판예정이신 책에 대하여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단독저서 한 권과 공저 한 권을 각각 출판할 계획입니다. 먼저 단독저서는 코칭리더십에 관련한 책입니다. 박사논문을 쓰면서 느꼈던 것은 기업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코칭이 안탑깝게도 그 효과가 잘 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것에 대한 의문으로 연구하게 되었고, 이제 저서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코칭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공저로 출판 예정인 책은 코치가 되는 길잡이에 관한 책입니다. 코치가 되고자하시는 분들께 이 책이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후배강사들 에게 해주실 만한 조언이 있으시다면?

A: 강의는 정말 멋진 일입니다. 저는 강사와 코치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것이 배우자를 만난 것 다음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멋진 직업인 만큼 감당해내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것은 강사는 강의한 내용을 스스로가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강의장에서 만나는 분들께 강사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삶을 정비해야 합니다. 물론 강의 스킬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심에서 나오는 말 한 마디가 청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사가 아무리 말을 재미있게 잘 한다 해도 그 말에 울림이 없다면, 그것은 허공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강사의 말은 청중의 마음에 따뜻하게 스며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한 마디 한 마디에 따뜻함과 진심이 묻어나는 강의를 하시는 분들을 존경합니다. 저도 그런 강사와 코치가 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선화대표
이선화대표

Q: ‘기분좋은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계신데, ‘기분좋은연구소’에서 하는 일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기분좋은연구소는 말그대로 기업과 개인을 기분좋게 성장시키는 곳입니다. 기분좋은연구는 코칭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업의 인재양성에 필요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칭리더십, 소통, 문제해결, 시간관리, 셀프리더십, 교수법 등 저를 포함한 전문 강사진들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현 정부나 국회나 국민들에게 강사로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정부는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실현시키고 국회 또한 정략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법을 입법하고 국민들은 정부의 정책을 신뢰하는 사회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불신하고 당리당략만 내세우는 비상식적인 사회가 아니라 모두가 살만한 안정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를 원합니다.

Q: 교육자로서 선생님만의 교육가치나 철학이 있으시다면?

A: ‘내 마음의 그릇만큼 청중을 담아낼 수 있다.’

저를 만나는 모든 분들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교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면서 학생들을 아끼고 존중해주는 만큼 성장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성장시키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먼저 자신부터 성장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성과 마음을 갈고 닦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강사로서 미래에 바라는 꿈이나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지금 꿈이 이루어진 삶을 살고 있어서 항상 복 받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제가 하는 일의 심도가 더 깊어지고 성숙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저의 선(宣)한 영향력이 많은 분들께 더 잘 전달되어 저를 만나는 한 분 한 분의 인생이 더욱 값지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바램입니다. 그리고 작가로 활동하면서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Q: 기타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우리의 인생은 너무나 귀한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한국투데이 독자여러분 한 분 한 분은 정말 소중한 분들입니다. 자신의 삶에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가 맞이하는 순간 순간 행복이 더 많이 깃드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한국투데이 독자여러분들이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에 평온함이 깃드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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