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와  스케일 컴퓨팅이 글로벌 소매업체들과 분산형 기업,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에지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과 관련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소매점이나 은행지점 같이 분산형 조직으로서 중앙에서 다수의 지사를 관리하는 경우에 이상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레노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유형의 서버와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스케일 컴퓨팅의 인텔리전트 에지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에지, 하이브리드 에지, 클라우드 등 환경에서 어플리케이션을 가동시키기 위한 간단하고도 자기치유력이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레노버의 서버 상에서 가동되는 스케일 컴퓨팅의 HC3 에지 플랫폼은 기존의 복잡하고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사내 직접설치 인프라 대신에 어플리케이션 업타임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면서도 사내 IT 자원이 크게 부족한 환경에 최적화된 최신의 솔루션으로 대체해준다.

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Lenovo DCG)의 IoT 담당 부사장이자 총책임자인 윌프레도 소토롱고(Wilfredo Sotolongo)는 오늘날의 글로벌 경제에서 기업들과 정부는 에지에 상당한 정도의 인텔리전스를 의존하고 있으며 따라서 보다 신뢰성과 확장성이 높고 속도가 빠른 에지 인프라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다. 스케일 컴퓨팅과 협력 하에 레노버는 다양한 IT 및 OT 작업을 가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공간 효율이 높으며 개별 사이트에서 특별한 기술 지식이 없이도 작동 가능한 에지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이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기술 관리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해주며 기업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키우고 고객 관리를 하는데 더 신경을 쓸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레노버와 스케일 컴퓨팅의 에지 인프라 솔루션을 선택한 기업 고객으로는 네덜란드 잔담에 본사를 둔 국제적인 식품소매업체인 어홀드 델하이즈(Ahold Delhaize)가 있다. 이 회사는 전세계 11개국에 걸쳐 35개 브랜드 하에 6600개 점포를 거느리고 36만9000명에 달하는 종업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매주 50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러 나라에 걸쳐 대규모의 소매업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어홀드 델하이즈는 에지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하는데 시간을 줄이고자 했고 기존의 어플리케이션과 IoT 어플리케이션을 같은 하드웨어 상에 호스팅 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했다. 이 회사는 결국 레노버-스케일의 솔루션을 선택했으며 이를 벨기에 소재 800개의 점포에 설치하고 2019년에 다른 점포들에도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고 있다.

어홀드 델하이즈의 인프라 이노베이션 담당 책임자인 롤프 반덴 인드(Rolf Vanden Eynde)는 “우리는 상당한 시간을 들여 시장 조사를 했고 어떠한 새로운 IT 환경이든 우리 현재의 어플리케이션에 더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수요를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찾고자 했다. 우리는 전세계에 걸쳐 높은 수준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며 에지 컴퓨팅은 그런 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스케일 컴퓨팅 HC3 소프트웨어와 레노버의 서버 및 스위치는 우리가 필요로 했던 안정성과 지원, 단순성을 모두 충족시켰다. 이 솔루션은 총 소유비용과 단순성 면에서 다른 경쟁사들을 크게 앞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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