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한 이유로 만성 적자를 재차 강조했다. 원가보다 전력 판매 가격이 낮은 적자 상황에서 경영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전휘수 한수원 발전 부사장은 28일 세종시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월성 1호기는 지난 10년 동안 전력 판매 단가가 생산 원가를 초과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수원이 밝힌 2017년 월성 1호기 생산 원가는 ㎾h당 123원, 판매 단가는 61원으로 원가가 판매 단가의 두 배다.

전 부사장은 “지난 10 년 간 생산 원가가 판매 단가보다 높아 가동할수록 적자가 누적됐고 폐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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