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중소기업 중앙회 로고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지수가 3개월째 나빠졌다. 최근 들어 '내수 부진'에 애를 먹으면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9.1로 전달보다 1.1포인트(P) 떨어졌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지수는 올해 4월 93.2로 정점을 기록했다. 이후 제조업 생산과 설비투자 정체에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분야 고질적인 내수 부진, 계절적 소강 국면 등에 영향을 받아 3개월째 부진을 지속했다.

제조업 7월 경기전망은 87.9로 전달보다 3.7P 떨어졌다. 비제조업은 89.9로 0.7P 개선됐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의복·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등 8개 업종이 개선됐다. 비금속광물제품, 음료 등 14개 업종은 다소 부진했다.

비제조업 분야는 서비스업 가운데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 4개 업종 경기전망이 나아졌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 6개 업종은 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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