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동반성장위원회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SK㈜,SK텔레콤,LG화학 등 28개 기업이 문재인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반면 오비맥주, 쿠쿠전자, 한국암웨이 등 15개사는 최하위(미흡)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어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해 공표했다. 공표대상 181개 기업의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28개사, '우수' 62개사, '양호' 61개사, '보통' 15개사 및 '미흡' 15개사였다. 

'최우수' 등급에 포함된 기업은 기아차, 네이버, 대상, 두산중공업,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코웨이, 포스코, 현대다이모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가나다순)이다. 

특히 3년 이상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은 기업은 14개로 삼성전자(7년), SK종합화학, SK텔레콤(이상 6년), 기아자동차(5년), 현대다이모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SK주식회사(이상 4년), 삼성전기, 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 KCC, LG화학(이상 3년) 등이다. 최우수등급과 우수등급 기업에는 각각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2년,1년)와 공공입찰, 모범납세자선정 등에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오비맥주 등 15개사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하도급법을 위반한 LG전자(최우수→양호)와 대림산업(양호→보통)은 동반성장지수 등급이 각각 2단계,1단계 강등됐다. 동반위는 지난해 6월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했으나 정권 출범 한달만에 이뤄져 사실상 이번이 현 정부의 첫번째 동반성장지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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