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하이보

'착한 가성비 덕분에 지능 로봇를 만들고 싶어하는 모든 메이커들이 선뜻 손이 가는 라이다(LIDAR), 하이보 아이(i) 라이다'

박병화 하이보 대표는 포스텍 대학원을 올 2월에 졸업한 후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인 예비 스타트업 창업자다. 


라이다는 레이저 빛을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는 거리 센서다. 지능형 이동로봇, 드론, 무인자동차에 없어선 안 되는 필수 기술이다. 라이다 기술을 이용해 주변 환경 물체와 장애물 위치를 측정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로봇이 주변 환경 지도를 스스로 파악해 어디로 갈지 계산할 수 있게 해준다.

하이보 i 라이다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API를 제공해 메이커가 라이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SLAM은 인공지능 로봇이 돌아다니면서 센서만으로 외부 도움 없이 위치, 속도, 방향을 인식해 주변 환경 지도를 정확히 작성하는 기술이다.

박병화 대표는 “하이보 i 라이다가 초·중·급자 메이커들에게 로봇제작 진입 장벽을 낮추는 등 저렴한 가격대를 장점으로 앞세워 라이다 대중화를 이끌수 있다”면서 “향후 메이커 매니아층이 아닌 실생활에서 일반인이 하이보 라이다를 장착한 로봇청소기를 사용할수 있도록 회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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