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명동을 찾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친다. 오전에는 부산 진구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선거 전 마지막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연다. 추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에 부산을 찾은 것은 지난 3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당 지도부가 부산에서 마지막 선대위 회의를 여는 것은 보수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실제로 민주당 계열 정당은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실시한 이후 한 번도 부산시장 자리에 오른 적이 없다.

추 대표는 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부산 서면교차로에서 오거돈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이어 또 다른 보수 텃밭인 울산과 대구, 대전을 차례로 방문해 송철호·임대윤·허태정 등 각 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