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통일부

북한이 최근 군 핵심 수뇌부 3인방을 모두 교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통일부는 1명의 교체만 공식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공식적으로 확인이 된 것은 김수길 총정치국장으로 확인이 됐다"며 "나머지 인민무력상하고 총참모장은 공식 확인 되지 않았다. 관련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월 취임한 북한군 서열 1위 김정각 총정치국장을 4개월 만에 김수길 평양시 당위원장으로 교체해 5월 26일 조선중앙통신은 이를 공식 확인한 바 있다. 

또 박영식 인민무력상과 리명수 총참모장은 각각 노광철 인민무력성 제1부상과 리영길 제1부총참모장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변인은 "지난 5월 18일 북한 보도에 당중앙 군사위 제7기 1차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를 했다"며 "거기에서 당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을 해임·임명하고, 무력기관 책임일꾼들도 해임·임명한데 데한 조직문제가 논의됐다고 보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과 관련해선 당국자들이 상주하면서 상시적인 대화가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했다. 

백 대변인은 "남북교류협력을 북측지역에서 지원하게 된다는 것, 그다음에 남북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의 획기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며 "일단 사전점검단이 빠른 시일 내 개성지역에 가서 현장을 점검을 하고 그다음에 필요한 공사나 개·보수 상황이 어떤지를 알아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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