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6월 7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만기별 발행 규모는 Δ3년물 1조6500억원 Δ5년물 1조6000억원 Δ10년물 1조8000억원 Δ20년물 7000억원 Δ30년물 1조7500억원이다.
이달에는 50년물 장기 국고채도 발행한다. 발행일은 22일이며 발행금액 등 자세한 정보는 19일 밤 12시에 공고할 예정이다. 발행 목적은 안정적인 재정 조달이며 50년물 발행은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국고채 입찰은 일반인의 경우 발행 예정금액의 20%인 1조5000억원 한도에서 우선 배정되며, 전문딜러(PD) 비경쟁인수 규모는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안에서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스트립용(원금이자분리·STRIPS) 채권은 만기물별 최대 공급 규모를 1500억원으로 제한했지만 30년물은 2500억원으로 예외를 뒀다.
물가연동국고채 교환 규모는 2000억원으로, 한 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국고채 매입도 예정됐다. 정부는 6월 중에 2조원 규모 국고채를 두 차례에 걸쳐 사들이기로 했다.
이달 국고채 발행 실적은 Δ경쟁입찰 7조9440억원 Δ전문딜러 비경쟁인수 8260억원 Δ스트립조건부 비경쟁인수 3270억원 Δ국고채교환 3040억원 등 총 9조401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