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정부서울청사

기획재정부는 6월 7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만기별 발행 규모는 Δ3년물 1조6500억원 Δ5년물 1조6000억원 Δ10년물 1조8000억원 Δ20년물 7000억원 Δ30년물 1조7500억원이다.

이달에는 50년물 장기 국고채도 발행한다. 발행일은 22일이며 발행금액 등 자세한 정보는 19일 밤 12시에 공고할 예정이다. 발행 목적은 안정적인 재정 조달이며 50년물 발행은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국고채 입찰은 일반인의 경우 발행 예정금액의 20%인 1조5000억원 한도에서 우선 배정되며, 전문딜러(PD) 비경쟁인수 규모는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안에서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스트립용(원금이자분리·STRIPS) 채권은 만기물별 최대 공급 규모를 1500억원으로 제한했지만 30년물은 2500억원으로 예외를 뒀다.

물가연동국고채 교환 규모는 2000억원으로, 한 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국고채 매입도 예정됐다. 정부는 6월 중에 2조원 규모 국고채를 두 차례에 걸쳐 사들이기로 했다.

이달 국고채 발행 실적은 Δ경쟁입찰 7조9440억원 Δ전문딜러 비경쟁인수 8260억원 Δ스트립조건부 비경쟁인수 3270억원 Δ국고채교환 3040억원 등 총 9조40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