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_종이책의 위로_책속 한 구절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작가가 전하는 이 세계의 위대한 진실이라는 이 말은 마음을 울리며 독자의 가슴에 깊이 새겨집니다. ‘초심자의 행운’과 ‘죽음의 공포’라는 양극 사이를 경험하며 표지를 통해 찾아가는 산티아고의 보물. 그 길고 험난한 여정 위에 큰 방향을 제시하는 연금술사와의 인연은 ‘마크툽’이 아니었을까요.

 어차피 그렇게 될 일로, 이미 기록되어 있다는 뜻의 아랍어 ‘마크툽’은 인생의 모든 만남과 일들에 소중한 의미를 부여해 줍니다.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이야기 속에 담겨진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삶의 진실을, 독자들도 각기 자기만의 방식으로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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