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선염은 임파선이 비대해지거나 임파선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양성이거나 일시적인 바이러스 감염증 등에 의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결핵이나 악성종양에 의한 임파선염인 경우도 있다.

임파선염은 대부분 상기도염과 같은 염증에 동반되어 나타나 저절로 치료되는 경우가 많고, 나이나 성별, 위험 요소를 고려해야 하지만 악성인 경우는 대개 1%미만이다.

임파선염에 대해 영상으로 알아보자.

[영상 멘트]

Q. 요즘 목에 멍울이 잡히는 느낌이 듭니다. 이게 임파선염인가요?

- 임파선염은 먼저 우리 몸의 임파선에 대해 먼저 아셔야하는데요. 임파선은 림프라는 것이 턱 밑이나 신체에 많이 존재하는데 림프선이 연결되어 림프절이라고 해서 그 림프선들이 겹치고 지나가는 점들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 적이 들어와서 감염이 될 경우 세균을 이겨내기 위해 염증 물질들을 만드는데 그 염증물질이 오히려 우리 몸에서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직접적으로 세균감염이 있어서 림프절염이 생길수도 있고 다른 곳에서 생겼던 염증물질이 일종의 버스정류장처럼 정착을 했다가 나가기 전에 염증을 일으킬 수 도 있습니다.

항생제를 쓰면 보통 좋아지고요. 그리고 단기간에 나타나고 약으로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멍울이 잡힌 것만으로 림프절염이라고 할 수는 없고요. 보통 염증이 동반될 경우는 아프거나 욱신거리거나 열이 나던지 하는 다른 염증 증상들이 동반될 때 좀 더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턱 밑에 멍울이 잡히는 경우에는 암 때문에 멍울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림프절염이 암이 되는 건 아니지만, 림프절이 커져있을 경우 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 방문하셔서 초음파 검사나 조직 검사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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