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다. 건강상의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속이 불편하다면 소화기의 기질적인 문제가 아닌 기능상의 문제일 수 있다.

 속이 더부룩하거나 구역질, 속 쓰림, 복부 팽만감 등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소화불량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2006년 48만 9251명에서 2011년 64만 514명으로 5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소화불량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 자신의 증상이 소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소화기관 자체의 기질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기능적인 문제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한국투데이는 건강상의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영상멘트 : 

 

Q. 요즘 소화가 잘 안돼서 계속 소화제를 먹어요. 속도 쓰리고 잠을 잘 못 잘 정도로 더부룩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A. 일단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면 굉장히 심하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히 기능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질적인 문제로 위 자체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가장 먼저 내시경을 해보길 권해드립니다. 내시경을 했을때 위염이나 위궤양, 심하면 위암일 수도 있기 때문에 꼭 내시경으로 확인을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심한 정도가 너무 괴로운 정도가 아니고 일상생활에 크게 문제는 없지만 애매하게 불편할 경우에는 기능적인문제일 수 있습니다. 내시경은 괜찮지만 단순히 기능상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약이나 영양으로 해결이 가능한데 잠을 못 잘 정도로 심할 때는 반드시 내시경으로 확인을 해보셔야합니다.

*이송주원장은 강남 양재역 인근 뱅뱅사거리에서 ‘삼성 수 내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에 대한 문의나 궁굼한 점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문의 주시면 자세히 답변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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