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과 Arm, 달리웍스가서울시창업지원센터 서울 IoT 센터에서 지난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32시간에 걸쳐'서울 사물인터넷(IoT) 해커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의 더 나은 삶'을 주제로 도시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 스마트도시 서울을 만들 사물인터넷 개발자들을 모집하여 운영하였다.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9일에 걸친 사전 워크숍 후 진행된 양일간의 해커톤 행사는 팀별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개발과 네트워킹이 주로 이루어졌으며 주최사인 Arm과 달리웍스의 기술자들의 기술 멘토링이 뒷받침되었다. 또한 현장 해커톤 3D 스캐닝과 3D 프린팅 등의 케이스 제작도 지원되었다.

 총 15개 연합팀으로 운영되었고 사전 워크숍을 통해 각 팀이 제시한 서비스를 토대로 지정한 플랫폼을 사용하여 협업하고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구현했다. 해커톤 행사 마지막 날 각 팀은 개발한 서비스를 토대로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였다. 

 최우수상은 개인의 물 소비량을 측정하여 물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물 절약 시스템'을 개발한 'IMaru'팀이 수상하였고 우수상은 전기차 시대에 맞춘 '스마트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개발한 'CharM'팀이 수상하였다. 장려상은 산업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사고를 모니터링하는 작업 인부를 위한 '스마트 안전 헬멧'을 개발한 '미에로하이바'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협업상은 집 안을 돌아다니며 집 안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가정용 안전 로봇'을 개발한 'NO₂J'팀과 우리 동네의 미세먼지와 습도, 온도를 측정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Esc-Code'팀이 수상하였다.

 서울산업혁신센터 김태진 센터장은 "해커톤이라는 행사를 함으로써 많은 젊은 분들이 IoT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알게 되고 재미를 느끼고 앞으로 여러가지 사업적 기회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이 서울산업진흥원이 가장 추구하는 큰 목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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