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쑹타오 중국특사 김정은과 면담여부 확인 안돼”

통일부는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방북 나흘째인 오늘까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났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면담하였다든지 시진핑 주석의 친서전달 여부 등은 아직 보도 내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추후 관련동향을 계속 살피겠다“고 말했다.

또한,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이 최룡해, 리수용 등과 면담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 등에서 보도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특사자격으로 방북한 인사가 과거에 북한 최고 권력자를 만난 사례는 17차, 18차 중국 공산당 당대회 직후 김정일, 김정은을 만난 적이 있다.

백 대변인은 “당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됐던 방북이 이번에는 체류가 조금 일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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