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친실패력' 황상열 작가 , 책속 한 구절

"승자만 살아남고 웃고 있는 상황이다. 패자들은 울지도 말라는 그 현실이 더 서글프다. 마음껏 울고 싶을 때는 울어야 하는데... 우리 사회 통념상 넘어져도 참으라고만 하고, 우는 사람은 나약하다라는 전체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감성을 표현하는데도 걸림돌이 되는 것 같다. 꼭 참고 견디면서 감성을 표현하지 않는 채로 다시 한번 힘ㅇ르 낼 수도 있지만, 기쁠 대는 웃고, 슬픈 일이 있을 때는 울고, 화를 낼 대느 내고 하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세상의 자연스러운 이치다. 힘든일이 있을 대 나는 그냥 한번은 펑펑 우는 것이 참는 것보다 백배 낫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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