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말을 잘 하고 싶다.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을 통해서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인생을 좌우하는 스피치의 힘은 진심을 담은 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 저자의 독특한 체험에서 출발한다.

그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뚜렷한 병명도 모르는 채 하반신 마비를 앓았지만 일 년 반 뒤 멀쩡하게 일어나 걸을 수 있게 됐다.

그녀는 어머니가 “너는 걸을 수 있어 꼭 일어날 거야” 라는 말 덕분에 병을 이겨냈다고 한다.

저자는 몇 년 전 겪은 공황장애를 이겨낼 때도 말의 힘을 경험했다.

사람을 대하기가 두려워서 집에만 갇혀있는 생활을 하던 중 읽은 책에서 결정적인 한마디를 발견했다고 한다.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라는 글귀였다.

그 뒤로 그 말을 계속 되뇌었고, 대인 공포증인 공황장애를 이겨내며 스피치 강사가 될 수 있었다.

저자 김성희는 구미를 중심으로 상주 ,김천에서 스피치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스피치 강사가 된 그녀는 자신감 전도사다.

자신감은 대중 앞에서 울렁증으로 입을 못 여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묘약이다. 그는 울렁증 환자를 칭찬하고 공감을 해줌으로서 자존감을 높여준다.

발표불안증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 그리고 직장인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대화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성공적인 소통과 인간관계도 말의 힘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말을 잘해서 소통이 원활해지면 인간관계가 좋아지고, 인간관계가 좋아지면 삶이 변화된다는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저자는 “말을 잘하면 인생이 바뀐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10여 년간 스피치 강사를 하면서 겪은 현장 체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정립한 독특한 스피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가 독자들에게 제안하는 좋은 스피치 방법은 지속적인 연습과 진심을 담은 말,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섬김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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