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처럼 청년들이 사회 진출을 앞두고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는 없었다. 학력, 학점, 자격증, 공모전, 인턴 경력 등등...나날이 팍팍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져 가는 이 사회에 어떻게든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기 위해 청년들은 이른바 각종 ‘스펙’들로 무장하려 한다.

요즘처럼 청년들이 사회 진출을 앞두고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는 없었다. 학력, 학점, 자격증, 공모전, 인턴 경력 등등...나날이 팍팍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져 가는 이 사회에 어떻게든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기 위해 청년들은 이른바 각종 ‘스펙’들로 무장하려 한다. 그러다 보니 불안감에 실제로는 별로 쓸모도 없는 조건들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와 반대로 중요성에 비해 간과하기 쉬운 조건이 있으니 바로 ‘인성’이다.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인성이야말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능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상 어떤 일이라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며, 그것도 대개 혼자가 아니라 다른 이들과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법이다. 따라서 자신을 파악하고 컨트롤하며 타인들과의 관계를 조율하는 기술이 없다면 아무리 뛰어난 재주가 있대도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어렵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에서 ‘구슬을 꿰는 능력’이 바로 ‘인성’인 셈이다. 외려 특별한 구슬을 갖고 있지 못하더라도 구슬을 꿰는 기술이 있다면 어디서든 쓰임 받게 된다. 무엇보다 인성은 성과나 성취를 넘어서 진정한 자아실현과 인간관계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이므로, 결국 삶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인성이란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고 쉽게 취득할 수도 없는 무엇이므로 막연하게만 느껴지고, 그렇기에 놓치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들이나 예비 사회인들에겐 더욱 그럴 터.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인생 선배 4인이 ‘인성역전’이란 이름의 팀으로 뭉쳤다.

 원은석 교수와 정윤승 교수는 현재 강단에서 직접 대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서명석 교수는 상담센터 대표이자 전문 상담사로서 인생에서 심각한 문제에 부딪친 이들을 도운 경험이 풍부하다. 김현경 작가는 심리소설과 자기계발서를 여러 권 저술한 만큼 인간 내면에 관심과 이해가 깊다. 원은석 교수는 교육학, 정윤승 교수는 철학, 서명석 교수는 사회복지학 박사이며, 김현경 작가는 성격분류이론 에니어그램 강사로서 전공 분야도 다양하다. 이 네 명의 패널이 각자의 전문 지식과 청년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인성’이란 심오한 주제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길을 인도한다.

▲ 요즘처럼 청년들이 사회 진출을 앞두고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는 없었다. 학력, 학점, 자격증, 공모전, 인턴 경력 등등...나날이 팍팍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져 가는 이 사회에 어떻게든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기 위해 청년들은 이른바 각종 ‘스펙’들로 무장하려 한다.

‘인성역전’ 프로젝트는 팟캐스트 방송에서부터 시작됐다. 2016년 10월부터 약 주 1회 업로드 되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지금까지 다루어진 주제는 팀 프로젝트, 학내 군기, 연애와 같이 대학생들이 주로 부딪치는 일상의 문제부터, 분노 다루기와 성격 파악하기 등 일반 심리적 문제, 인성 개론과 판단의 원리 같은 원론적/철학적 담론까지 매우 다양하다. 네 전문가들이 이에 관해 나누는 자유롭고도 치밀한 대화와 토론은 실용적 조언, 풍부한 지식과 더불어 더 깊은 고민을 유도하는 질문까지 던져 준다. 일방적인 충고나 설교의 차원을 넘어 청취자들과의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함께 고민하며 시야를 넓혀 간다. 덕분에 ‘대학생 인성교육 콘텐츠’를 표방하고 시작했음에도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 지혜를 얻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호응을 얻어 청취자 층을 점점 넓혀 가는 중이다.

이러한 ‘인성역전’이 이제 글로도 더 많은 이들을 찾아가려 한다. 네 명의 패널이 방송에서 다루었던 주제들에 관해 각자의 관점을 정리하고, 못다 한 이야기를 보충한 칼럼을 돌아가며 연재한다. 방송을 들어보지 않은 이들, 방송을 듣고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고 싶은 이들, 앞으로 방송을 들어볼까 생각 중인 이들 모두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지면이 될 것이다. 칼럼 ‘인성역전’과 함께 ‘인성’으로 ‘인생역전’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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