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여름은 예년과 다르게 비도 많았고, 엄청나게 더웠습니다. 그런데 여름의 무더위가 있어야 곡식이 영급니다. 여름은 더워야 맛이 납니다. 여름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정열의 계절입니다. 정열을 거꾸로 읽으면 열정입니다.

   

올 여름은 예년과 다르게 비도 많았고, 엄청나게 더웠습니다. 그런데 여름의 무더위가 있어야 곡식이 영급니다. 여름은 더워야 맛이 납니다. 여름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정열의 계절입니다. 정열을 거꾸로 읽으면 열정입니다. 열정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입니다. 열정은 뜨겁게 타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인생은 타오를 때 매력이 있습니다. 인생은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서 열정을 가지고 달려갈 때 멋있습니다. 열정이 식어버린 사람은 엔진이 꺼진 기관차와 같습니다.

열정이 없이는 위대한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림, 음악, 드라마, 건축물 뒤에는 작가의 열정이 숨어 있습니다. 열정이야말로 위대한 삶의 원동력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첫 번째 계명도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즉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되 열정적으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열정을 다해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소아시아의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때때로 열정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우리의 열정을 빼앗아갈까요?

첫째로, 낮은 자존감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매사에 부정적이고 자신감이 없습니다. 남과 비교하면서 불만에 빠지고 남을 비난하고 남을 의식합니다. 결국 열등감과 수치심에 빠집니다. 우울함이 마음과 삶을 지배하고 무기력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자존감을 높여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의 걸작품임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내 힘과 내 능력으로는 할 수 없어도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면 우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고, 오를 수 없는 곳에 오를 수 있고, 갈 수 없는 곳에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 속에 열정의 불이 다시 타오를 수 있습니다.

둘째로, 비전의 상실입니다. 삶의 잃어버린 순간 열정의 불은 꺼져가는 모닥불처럼 사그라집니다. 현실에 안주합니다. 그러나 비전은 우리를 앞으로 달려가게 합니다. 비전이 분명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습니다. 상황 때문에 포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강한 열정이 타오릅니다. 혹시 삶의 비전을 잃어버렸다면 다시 회복하십시오. 내가 무엇을 위해서 살 것인가의 목표를 설정하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향해 다시 일어서십시오. 그 속에 비전의 열정은 새롭게 점화됩니다.

▲ 올 여름은 예년과 다르게 비도 많았고, 엄청나게 더웠습니다. 그런데 여름의 무더위가 있어야 곡식이 영급니다. 여름은 더워야 맛이 납니다. 여름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정열의 계절입니다. 정열을 거꾸로 읽으면 열정입니다.

셋째로, 분주함입니다. 열정을 식게 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목적 없는 분주함입니다. 이 시대는 바쁘게 사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지만, 목적 없이 바쁜 일을 중심으로 좇다보면 본질적으로 더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고 일은 많이 하지만 산만해집니다.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열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삶의 여유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중독에 빠지면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없습니다. 그래서 ‘휴(休)테크’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쉬는 것도 기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7일째 되는 날은 쉬도록 하셨고 6년을 일하고 7년은 안식년으로 지켰으며 50년이 되면 희년을 선포하고, 모든 것을 원래의 위치로 회복시키십니다.

넷째로, 게으름입니다. 열정이 없는 사람의 특징은 게으름입니다 게으름은 죄입니다. 게으른 사람은 자기중심이요 이기적입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없고 현실에 안주합니다. 작은 어려움에 쉽게 포기합니다. 성경은 부지런함으로 일하라고 강조합니다.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일할 때 그 속에 열정의 불은 타오릅니다.

그러면 우리들이 다시 한 번 회복해야 할 열정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에는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많은 사람들 때문에 주님 앞에 갈 수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친구를 지붕을 뚫어서 달아 내리게 됩니다. 이러한 중풍병자의 친구들의 열정과 믿음을 귀하게 여기셨고 그 병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친구를 향한 믿음과 열정이 중풍병자를 치유하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 깊은 사랑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디에 열심을 갖느냐 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데 열심을 쏟으면 그들의 결과는 좋지 않게 나타납니다. 또한 열정은 바른 지식과 함께 하지 않으면 잘못될 수 있습니다. 피아노를 치기 원하는 사람은 그 열정 못지않게 제대로 배우고 익혀야만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열정을 회복해야 할까요?

첫째로, 하나님께 대한 열정입니다.

본래 ‘열정’,‘열심’이란 말은 ‘엔테오스’, 즉 ‘하나님 안에 있다’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지 않고 나로부터 시작되는 열심은 열정이 아니라 욕심입니다.

사도바울은 회심 전에도 열심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열심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일에 쓰였습니다. 물론 명분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도바울을 비롯한 많은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열정 대신 제도화된 유대교의 교리와 자신들의 해석을 더 믿었습니다. 더욱이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조상들이 물려준 전통을 고수하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한 마디로, 그들에게 있었던 열정은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아닌 자신들을 위한 열정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열정으로 불붙은 사람은 예배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기도하는 일에 생명을 겁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께 기뻐하십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크게 쓰십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둘째로, 사명에 대한 열정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사명을 받습니다. 모두가 한 달란트,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달란트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 달란트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해야 하는 사람들이 바로 사명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께 받은 복음 전파의 사명을 완수하기까지 그 어떤 어려움, 혹은 죽음이라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에스더는 하나님의 나라를 사랑하는 열정으로 불타올라 죽기를 각오하는 열정으로 왕 앞으로 나아가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원하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그 열정으로 충성을 다해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이런 열정을 가진 사람이 역사를 변화시킵니다. 하나님 나라가 확장됩니다. 교회가 부흥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게 주신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열정의 불이 타오르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일에 대한 열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원합니다. 그런데 성공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성공으로 향하는 열차를 움직일 충분한 열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우리의 삶 속에서 열정의 불이 타올라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에서도, 일터에서도, 사업장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스타들은 자기의 일에 열정을 불사른 사람들입니다.

▲ 올 여름은 예년과 다르게 비도 많았고, 엄청나게 더웠습니다. 그런데 여름의 무더위가 있어야 곡식이 영급니다. 여름은 더워야 맛이 납니다. 여름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정열의 계절입니다. 정열을 거꾸로 읽으면 열정입니다.

<열정의 사람들 - 조안 크록, 아사 캔들러, 김연아>

조안 크록은 종이컵 행상으로 모은 돈으로 햄버거와 감자튀김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빵이 가장 맛있게 익는 온도와 고기를 가장 부드럽게 익히는 법 등을 연구하여 1955년 맥도널드사를 설립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맥도널드사의 경영철학은 열정과 경험이라고 합니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열정이 능력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원래 알콜 중독자였던 아사 캔들러는 그의 아내의 간절한 기도로 새롭게 변화되어 금주에 성공하고 코카콜라 회사를 세웠습니다. 작은 수입에도 철저하게 십일조를 하면서 이 사업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믿고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그의 열정이 코카콜라를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세계 최고의 피겨스타인 김연아 선수는 최고의 고난이도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녀의 별명은 연습벌레입니다. 보통 선수들이 4달을 신는 스케이트를 일주일에 한 번씩 바꾸었고, 점프 연습을 하다가 하루에 6번, 일년에 1,800번 이상을 빙판에 넘어졌습니다. 수없는 실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열정이 그녀를 세계 최고의 피겨퀸으로 등극하게 만듭니다.

오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식어가는 열정을 다시 회복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기관차와 같은 열정이 회복될 때 그 속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내 가슴에 불이 붙지 않으면 아무런 역사도 일으킬 수 없습니다. 이 열정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고 얻을 수 없는 것을 얻게 하고 우리의 무기력한 삶을 새롭게 회복하고 치유하는 능력과 기적을 일으킵니다. 우리 모두 열정을 회복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능력 있는 성도, 능력 있는 우리의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의 열정, 전도의 열정, 봉사와 충성의 열정이 타오르는 성령의 지팡이가 될 때 우리 교회가 열정이 식지 않고, 날마다 더 뜨거워지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심으로 기적을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글 : 일산명성교회 문성욱 목사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