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를 만나다] 웹소설 '성녀 아녜스'작가 'KEN'를 만나다
[젊은 예술가를 만나다] 웹소설 '성녀 아녜스'작가 'KEN'를 만나다
  • 최창호
  • 승인 2017.05.29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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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를 만나다‘ 프로젝트는  “젊고 재능 넘치는 우리나라 예술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에서부터였습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물어 보았고 돌아온 대답들에는 한 가지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중들과의 소통. 작품을 완성해도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마련한 것이 이 “젊은 예술가를 만나다” 입니다.

“젊은 예술가를 만나다”의 50번째 손님은 작가 “KEN”입니다. (본 기사는 인터뷰 형식으로 1문 1답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편안한 대화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Q:  본인에 대해서 소개 해주세요
A: ken이라고 합니다. 여주 판타지, 로맨스, BL등의장르를 즐겨쓰고 있어요. 장르 취향은 다양한 편이지만 소나무같은 취향으로 한결같은 남주들을 쓰고 있는중입니다.

필명은 중학생때부터 사용하던 닉네임이었어요. 그 때에는 멋 안부린듯한 이름이좋아서 지었는데, 오히려 지금은 멋을 조금은 부렸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필명에 정이 들기는 했지만, 짧은 필명은 솔직히 좀 애매하거든요…. 서점에서 검색하기도 쉽지 않고, 싸인할 때도 멋이 없고, 사이트 가입할 때도 힘들고…. 아주 유치한 닉네임이었다면 애초에바꿔버렸을 텐데 말이에요. 그래도 이제 제 2의 이름 같아요. 가끔은 이름보다도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Q: 본인의 그 동안 활동 한 창작활동에 대하여 설명해주세요.
A:창작 데뷔는 로맨스 판타지인 "바다한 잔, 향신료 두 스푼"으로 했습니다. 예전에도 조아라에서 종종 취미글을 올렸던지라, 창작 소설을 쓰겠다생각하고 조아라에 연재하기까지 별다른 거부감이 없었어요. 후속작인"귤 한 조각, 용비늘 두 스푼"을통해 종이책 데뷔를 하게 되었구요, 그 다음에는 BL에도도전해보았습니다. 2015년에 조아라에서 로맨스 판타지 공모전이 열려서 "성녀 아녜스"로 도전해봤는데, 최우수상을 탈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그 뒤로도 계속해서 BL과 로맨스 판타지 위주로 글을 쓰고 있어요.

Q:현재 진행중인 혹은 새로운 계획에 대한 소개해주세요.

A:북팔에서 정식연재로 로맨스 판타지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선결혼 후연애, 회귀물등의 키워드를 가진 로맨스 판타지예요. 독자분들이 친숙하고 애정하는 소재를 제 나름의 특색에 맞춰 쓰고 있답니다. 현재조아라에서 계속 쓰고 있는 삼국지 소설인 "동백꽃"도틈틈히 쓰는게 목표예요!

Q:  본인 작품 중에서작품을 구상하고 쓰게 되는 과정에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원래는 원작이 있는 작품으로 2차 창작을하는 패러디를 했었는데, 삼국지 패러디를 쓰다보니 창작도 할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도전해봤습니다. 창작이라는 건 생각만큼 어렵지도 않고, 생각이상으로 힘든 일이기도 하더라구요. 처음엔 쉬워 보였는데 가면갈 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이것저것 신경쓰게 되는 것들도 있고…! 예를 들어 로맨스 판타지를 쓸 때 조금만 정신줄을놓으면 남주가 너무 뒤에 나오거든요. 여주 나름의 인생을 다지고 남주를 등장시키는 패턴을 좋아하는데아무래도 최근 독자님들이 바라시는 전개는 빨리 남주를 등장시키는 쪽인지라, 틈틈히 상기하면서 플룻을정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상기해도 안되는 플롯은 어쩔 수 없지만요.

Q: 창작 활동을 준비, 진행하면서 신경썼던 부분이 있다면?

A:준비할 때는 '쓰고 싶은 내용이 뭔지'를 제일 신경쓰곤 해요. 쓰고 싶은 내용에 맞춰서 기승전결을 꾸리고캐릭터를 짜맞춰가는 편이에요. 장점이라면 그 내용 대로 쓰면 되다보니 진도가 막히는 일이 더디다는 거고, 단점은 그 내용 자체에 휘둘릴 때가 있다는 거예요. 중심을 잘 잡아야하는 거 같아요.
진행할 때는 가독성에 신경을 써요. 아무리 잘 쓴 글도 읽혀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라, 특히 장르 소설 특성상 쉽게 읽힐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쓰고 있어요.

Q: 본인이 주로다루는 장르(판타지, 무협,스포츠,로맨스 등등) 의 매력은 무엇인가요?본인이 그 장르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떤 점 때문인가요?
A: 로맨스 판타지는 현대 시대의 제약 때문에 쓸 수 없는 내용, 혹은 현대 시대에서는 자유롭지만 쓰고 싶은 제약들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게 즐겁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있기 힘든 관계나 스토리가 가능하니까요.

Q: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A:가치관이라기 보다 좌우명이지만, '살아남는자가 강하다'는 생각을 항상 하면서 살아요. 정신력이 흔들릴때나 어려움이 닥쳐올 때 버틸수 있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Q:연재를 준비하고 있는 미래의 후배 작가들에게 본인이 경험해본 선배로써 조언 해주고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저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지라…. 글이라는게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쓰는 방법도, 진도도 모두 다르니까 제 조언이 모두에게 맞을 거라고는 생각하지않아요.
그래도 굳이 꼽자면, 주변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포기하지말고, 어떻게든 완결내라 입니다. 주변의 조언이나 코멘트를취사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면 중간중간 조언을 듣는 것도 좋지만, 만약 조언에 휘둘릴 것 같으면일단 다 쓰고 나서 생각하는 쪽도 나쁘지 않아요. 그렇게 다 쓰고 나면 대충 본인 눈에도 이게 어떤글인지 보이거든요. 훨씬 조언을 받기가 쉬워지죠.

Q: 앞으로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A:그러게요. 너무 이루고 싶은게 많아서고를 수가 없네요. 웹툰도 좀더 해보고 싶기도 하고, 게임도만들어보고 싶고…. 이런저런 옵션이 들어간 책도 내고 싶고…. 일단지금은 서재가 있는 집을 갖고 싶어요. 결론은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거겠네요…!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