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출범한 10일부터 29일까지 북한이 4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하며 이례적 활동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도발이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와 미디어들의 전반적인 분석이지만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단기간에 미사일을 연거푸 발사한 것은 특이하다.

지난 14일 북한은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 시험발사를 타격 목표가 미국의 하와이와 알래스카로 밝히며 발사 했다. 일주일 후에는 21일에는 사거리가 2천 킬로미터 내외로 추정되는 '북극성-2'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또 27일에는 국방과학원에서 개발한 지대공 요격미사일을, 29일 새벽에는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금일(29일)에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은 한국을 겨냥한 무기로 분류되는 것으로 된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미국에 대한 메시지 전달과 문재인 정부를 흔들어 보기 위한 도발로 해석될 수 있다.

합참은 이번 도발을 대통령에게 관련 상황이 즉시 보고하고 , (대통령은) 오전 7시 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개최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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