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 때문에 커피 대신 녹차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커피보다는 손이 덜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녹차의 좋은 점에 대하여 알아 볼까 합니다.

녹차에서 나는 쌉싸름 한 맛은 카테킨(catechin)이라 불리는 탄닌 성분 때문에 나게되는데,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의 한 종류인 카테킨은 녹차 한 잔에 대략 100㎎이 들어 있다고합니다.

그중 가장 강력한 성분인 'EGCG'는 비타민 C보다 항산화 효능이 2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니 관심이 가시죠.

녹차에는 카페인(3%), 탄닌, 테아닌, 세키세놀, 비타민 C (150∼500㎎),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펜토텐산, 이노시톨, 루틴 등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녹차의 탄닌이 철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이 있는 사람은 차와 잘 맞지 않습니다. 때문에 철이 함유된 빈혈약이나 금속 성분이 든 위장약을 복용할 때는 한시간정도의 간격을 두고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연구진에 의해 내시경 용종 제거 시술을 받은 143명 환자증 중 72명에게 녹차 추출물을 1년간 복용 결과 장기간의 녹차추출물 보충이 대장암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선종의 재발률 혹은 선종의 발생률을 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부터라도 커피 대신 녹차도 즐겨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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