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후반 월트 디즈니는 달과 다니던 공원이 너무 불결하고 위험한 것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는 깨끗하고 과학적으로 잘 조화된 공원을 세우겠다는 꿈을 세웠고, 15년 후 그의 꿈은 실현되어 LA근교에 테마공원 디즈니랜드를 개장하게 되었습니다.

30대 후반 월트 디즈니는 달과 다니던 공원이 너무 불결하고 위험한 것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는 깨끗하고 과학적으로 잘 조화된 공원을 세우겠다는 꿈을 세웠고, 15년 후 그의 꿈은 실현되어 LA근교에 테마공원 디즈니랜드를 개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좀 더 자연친화적이고, 좀 더 미래적인 과학정신을 반영하는 인류최대의 어린이 낙원을 꿈꾸게 되었고, 디즈니랜드보다 175배나 넓은 땅을 플로리다 주 올랜드 근교에 구입하고 그의 평생의 마지막 꿈인 디즈니월드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비록 그는 완공을 보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났지만, 현재 그의 꿈이 실현된 놀이공원에서 많은 후손들이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 꿈을 가진 사람은 많지만, 꿈을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월트 디즈니는 꿈을 가진 것만 아니라, 자신들이 세운 꿈을 이루기 위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대로 한 가지씩 한 가지씩 그 계획을 진행하여, 결국에는 그 꿈을 이룬 진정한 ‘꿈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어떠한 꿈의 사람보다도, 가장 위대한 꿈의 사람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꿈은 세상 모든 민족이 복음을 듣고 땅 끝까지 복음이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복음을 전파하시고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까지의 ‘나 홀로’사역에서 새로운 전략을 세우셨습니다. 제자들로 하여금 사역을 진행케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들을 데리고 다니시면서 여러 가지 이적과 역사를 체험하게 하고, 말씀으로 가르치시고 훈련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둘씩 둘씩 짝을 지어 전도하러 보냈습니다.

왜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둘씩 짝을 지어 보내셨을까요? 두 사람이 함께 짝을 지어 사역을 하면 서로에게 힘과 격려가 될 수 있고 혼자 일할 때보다 훨씬 큰 일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선택하실 때도 함께 일할 줄 아는 사람을 택하셨습니다. 전도하러 보내실 때도 둘씩 짝을 지어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함께 일할 줄 몰랐기 때문에 예수님 곁을 떠났습니다. 사도 바울도 그가 변화되기 전에는 그 역시 항상 혼자서 일을 했습니다. 예수 믿고 변화되어 이방인의 사도로 복음을 증거하던 초창기에는 주위 사람과 함께 동역하는 일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바울이 점점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편지를 쓸 때, 자기 이름 뿐 아니라, 실루아노와 디모데의 이름으로 썼습니다. 그리고 계속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삼층 천까지 다녀오고, 죽은 자도 살리고, 손수건만 얹어도 병이 낫는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켰던 사도 바울도 혼자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역을 했습니다.

▲ 30대 후반 월트 디즈니는 달과 다니던 공원이 너무 불결하고 위험한 것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는 깨끗하고 과학적으로 잘 조화된 공원을 세우겠다는 꿈을 세웠고, 15년 후 그의 꿈은 실현되어 LA근교에 테마공원 디즈니랜드를 개장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할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위대한 일꾼으로 쓰임 받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다른 사람의 능력을 인정할 줄 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큰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함께 순례의 길을 동행해 줄 믿음의 좋은 친구를 만나는 복이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보내실 때 제자들에게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복음 전하기 위해 파송 받는 제자들에게 지식이나 돈이나 권력을 주시지 않고, 영적인 능력을 주셨습니다. 귀신을 제압할 수 있는 영적인 능력을 주셨습니다. 또한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도 주셨습니다. 이러한 권능을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이길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주님께서 명하신대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만, 그들은 굴하지 않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들을 고쳤습니다. 때로는 의약품을 사용하기도 했고, 때로는 성령의 능력으로만 고치기도 했습니다. 귀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꾸짖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을 활용하여 심령과 육신이 병들어 있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세상의 그 어떠한 것도 의지하지 말고, 주님만을 의지하라고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지팡이와 신발 두 가지만 가지고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8,9절) 이 말씀은 당시 이스라엘의 지형적 상황으로 볼 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다른 것은 다 놓아두고 지팡이와 신발만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머지는 주님께서 책임져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 30대 후반 월트 디즈니는 달과 다니던 공원이 너무 불결하고 위험한 것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는 깨끗하고 과학적으로 잘 조화된 공원을 세우겠다는 꿈을 세웠고, 15년 후 그의 꿈은 실현되어 LA근교에 테마공원 디즈니랜드를 개장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돈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의 생각과 계획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면,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병든 것, 돈 없는 것,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려놓는 그 때가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주님만을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핍박을 각오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려고 어느 집에 방문하면 환영을 받을 때는 먼저 그 집에 평안을 빌어 주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냉담하고 핍박하는 집이 있으면 “나는 당신의 죄악에 참여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책임은 나에게 있지 않고 당신에게 있습니다.”라는 의미로 발 아래의 먼지를 떨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전도하는 것은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환영하고 영접하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냉담하고 핍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전해야 합니다. 그들과 같은 방법으로 미워하기 보다 더 큰 사랑으로 대하며 전도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사도 바울처럼 멀리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지 못하더라도,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처럼 복음을 직접 전하지 못하면, 형제 베드로를 예수님께로 데리고 온 안드레처럼 가까운 사람을 주님 앞으로 데리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세상 모든 민족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기까지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릴 뿐 아니라, 땅 끝까지 복음이 증거 되어 온 세상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주님의 원대한 꿈을 이루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일산명성교회 문성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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