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와 전혜빈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4일 오후 두 사람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두 사람은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준기와 전혜빈은 지난 2014년 KBS 드라마 '조선총잡이'로 호흡을 맞춘 이후 세 차례나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준기, 전혜빈 배우는 2014년 드라마를 통해 동료로 만났고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좋은 친구 사이였다”며 “감정에 대해 확신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부디 따뜻한 눈으로 두 배우를 봐주시고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네 번째 열애설에서야 열애를 인정한 이들은 열애를 인정하기까지 무려 3년이 걸렸다.


2015년 6월 드라마 ‘조선총잡이’ 종영 이후 두 사람이 유명 피트니스센터에서 함께 운동을 즐기며 애정을 키워왔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당시엔 ‘동료사이일 뿐’이라며 열애를 부인했다.


첫 열애설 이후 두 달 만에 두 사람이 같은 목걸이를 착용한 사진이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면서 두 번째 열애설이 터져 나왔지만 이 때도 열애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세 번째 열애설은 두 번째 열애설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불거졌다. 두 사람이 서울 압구정동 인근 도로에서 함께 차에 탄 모습이 목격됐기 때문이다. 소속사는 당시 “지인들과의 모임이 있어 함께 이동중이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열애설이 나올 때마다 부인했던 두 사람은 최근 네 번째 열애설이 나오고서야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을 인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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