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의 이름은.’, 게임 ‘럭키스트라이크’, 소프트웨어 교구재 ‘코블’ 이들의 공통점을 아시는 문찌 있나요? 바로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시킨 사례들입니다. 그럼 문찌들은 크라우드펀딩은 들어보았나요? 아마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으로 들어보았지만 대부분 정확한 뜻은 모를 것 같네요. 그럼 오늘은 크라우드펀딩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크라우드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와 자금 제공의 ‘펀딩’을 합친 단어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대중들로부터 자금을 후원받는 방식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소셜 펀딩’이라고도 불렸는데요. 문찌들은 크라우드펀딩을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바로 후원형, 기부형, 대출형, 그리고 증권형입니다. 세계 최초의 크라우드 펀딩은 2005년 영국에서 시작된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업체인 ‘조파닷컴‘인데요.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크라우드 펀딩이 2011년 후원·기부·대출형을 시작으로 정착되기 시작했고, 2016년 1월에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이 도입됐습니다. 그럼 유형별로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알아볼까요?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의 후원으로 목표 금액을 달성해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공연과 예술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는데요. 영화 자백, 연평해전, 귀향 등이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영화들은 엔딩 크레딧에 영화에 후원한 사람들의 이름을 넣어주기도 합니다. 지난 1월 카카오는 창작자를 정기 후원하는 플랫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기부형 크라우드 펀딩은 말 그대로 아무 조건 없이 순수한 기부 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그럼 이제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과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은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이뤄지는 P2P 금융으로, 소액 대출을 통해 개인 혹은 개인사업자가 자금을 지원받고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다시 상환해 주는 방식인데요. P2P 대출은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멀리 떨어진 사람끼리 온라인으로 직접 금융거래를 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증권형은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비상장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형태로, 투자자는 주식이나 채권 등의 증권을 보상으로 제공받는데요. 문찌 여러분들 ‘너의 이름은.’ 보셨나요? 영화 ‘너의 이름은.’ 같은 경우 수입영화 최초로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해 창약 개시 1시간 만에 완판 됐는데요. 그 결과 '너의 이름은'의 경우 연 30~50%의 이자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티끌 모아 태산’,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 이런 속담들은 크라우드펀딩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속담들입니다. 문찌 여러분들도 크라우드펀딩에 관심 갖고 다양한 스토리를 갖고 있는 기업이나 사람들에게 투자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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