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얘기해야 될 자리인지 모르겠는데, 저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씨네마 스코프 공식 트위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13일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 직후 간담회에서 두 사람에 대한 관계에 관한 질문을 받고 김민희와 마주 보고 미소지은 뒤 "얘기해야 될 자리인지 모르겠는데, 저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여론은 싸늘하다. 두 사람의 관계가 ‘불륜’이기 때문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당당하지만 뻔뻔한 고백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일부에서는 “영화와 개인의 삶은 별개”라는 반응도 있으나, 대부분의 네트즌들은 “삶이 아름다워야 사람이이다” “너무 당당해서 소름 돋는다”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이혼도 제대로 안하고 저러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창피한줄 알아야지” “뻔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비난의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간통죄’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여럿 있었다. 간통죄는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간통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로, 2015년에 폐지됐다.

다만 “두 사람의 사랑을 그냥 인정해 주자”는 쿨한 반응도 있으나 극소수 의견에 불과하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로 김민희는 이 작품으로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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