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원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시련을 당한다고 해서 다 위대한 것은 아닙니다. 시련을 당했을 때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삶이 성공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성공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자의 것입니다. 올림픽을 보면 4년 동안 노력하며 메달을 따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사람들이 다 떨어지고 생각지도 안했던 사람들이 메달을 따는 쾌감이 있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남모르게 흘린 땀방울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야곱은 그렇게 환경이 좋지 않았습니다. 장자로 태어난 에서는 장자의 축복을 받게 되지만 야곱은 형이 받은 복의 부스러기를 받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야곱의 삶이 에서보다 더 잘 되었습니다. 에서가 받아야 할 복을 야곱이 받게 되고 그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라는 아버지, 할아버지의 계보에 장자의 축복을 받게 되고 아버지의 귀한 물질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야곱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까?
첫 번째로 소원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야곱은 장자의 명분을 얻기까지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는 형 에서에 비하면 너무 보잘 것 없었지만 “어떻게 하면 장자의 복을 받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형이 사냥을 하던 도중에 배가 고팠습니다. 그 때 형이 좋아하는 팥죽을 만들어 주고 형이 받은 장자의 명분을 팔라고 권면합니다. 야곱은 장자의 명분을 받지 못할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장자의 명분을 가지기 위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아내 라헬을 얻을 때 7년이라는 세월을 걸쳐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식을 하고 나서 자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라헬이 아니라 그 언니인 레아였습니다. 속상하고 어려웠지만 야곱은 라헬을 얻기 위해 마침내 14년을 섬기는 가운데 라헬을 자기 아내로 맞이하게 됩니다. 본문에서 야곱은 재산을 형성하는 과정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야곱이 소원을 응답 받게 된 비결은 환경 때문에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7년 동안 수고해서 라헬을 얻으려고 보았더니 레아였습니다. 7년을 더 종노릇 해야 함에도 그는 낙심을 하지 않습니다. 삯이 10번이나 바뀌었어도 야곱은 낙심하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소원을 응답 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인천 상륙 작전을 시행할 때의 가능성은 5000분의 1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인천으로 상륙 작전하는 것은 썰물과 밀물이 심해서 환경 때문에 미국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정부가 반대했지만 1%의 가능성만 있으면 해보자고 시도해서 인천 상륙 작전이 성공하게 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 때에 환경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환경이 어려워도 우리가 주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면 담을 뛰어넘는 은혜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기쁨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환경에서만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기쁨은 환경을 초월합니다. 우리는 나쁜 환경에서도 기뻐하며 사는 비결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힘들게 하는 사람들에 둘러 쌓여 살면서도 기쁘게 사는 비결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환경을 바꾸어 주시는 것보다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 주시려고 하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환경이 바뀌어져도 참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살게 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행복하게 사는 지혜, 기쁘게 사는 능력이 환경이 아니라 다른 데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나쁜 환경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했던 사람이 있는데 바로 바울이라는 사람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었을 때 바울은 불평불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찬송하고 기뻐했더니 옥문이 열려지고 자기를 때렸던 간수장이 자기 집에 모셔서 상처를 치유하고 교회가 태동되는 유럽 최초의 교회가 시작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세 번째, 야곱의 소원이 응답됨에는 열정과 환경 때문에 낙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야곱이 하얀 양은 다 삼촌의 것이고 알록달록한 양은 자기가 가지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알록달록한 양은 삼촌이 다 가져가 버리고 하얀 양은 야곱에게 주고 사흘 길을 떠나게 됩니다. 어떻게 하얀 양에게 알록진 양이 나오게 될 것일까요? 본문에 보게 되면 버드나무, 신풍나무, 살구나무의 파란 잎사귀를 벗기면 알록달록한 면이 나오게 되는데 튼튼한 양과 염소가 있으면 물위에 알록달록한 것을 보이게 하여 물을 먹음으로 인해 알록달록한 양을 낳게 됩니다. 그리고 파리한 양이 물을 먹게 되면 그냥 맨물을 먹였더니 하얀 양을 낳게 됩니다. 그런데 연구를 해보니 유전학자들의 연구에서 알록달록한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낳은 것이 아니지만 하나님은 이렇게 노력하는 야곱에게 그 마음의 소원의 응답을 해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소원이 있습니다.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는데 열정을 가지기를 축원합니다. 환경이 어려우면 뛰어넘어야 합니다. 피곤하다고 바쁘다고 포기하면 내 소원이 응답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해 남 못지 않게 열심히 사모해야 합니다. 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내게 복 주시지 않으시면 놓지 않겠다고 노력하는 것처럼 주의 말씀과 열정을 가지고 환경에 대해 낙심하지 않고 노력하게 되면 여러분의 소원이 응답되어질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