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는 앞서 진행된 MBN ‘아궁이’ 녹화에서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 비해 아줌마 마인드를 갖게 돼 편해진 것 같다”며 “전에는 조금씩 내숭도 떨고 했었는데, 이제는 제 스스로 편해졌다. 그래서 시청자분들께서도 좀 더 편안하게 봐주실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촬영 중 이지애가 “출산 후 아직 붓기도 안 빠졌다”고 너스레를 떨자 이를 들은 한석준은 “무슨 소리냐. 그때보다 훨씬 말랐다.
이지애 씨가 예전에는 통통해서 별명이 ‘돼지애’ 였는데, 오히려 출산 후에 더 날씬해지고 예뻐진 것 같다”며 칭찬을 건넸다.
이와 같은 반응에 이지애는 "출산 전후로 지금이 제 인생에서 가장 날씬한 시기이기는 하다"며 웃음으로 화답했고, 한석준은 "그러고 보니, 입덧을 9개월 내내 했다고 하더라. 고생을 많이 했다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지애는 최근 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 중인 김일중 아나운서와 '아궁이' 공동 MC 한석준 아나운서를 두고,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지애는 "김일중이 '옆집 오빠'라면, 한석준은 '우리 집 큰오빠' 같다. 그런데 제가 감당 못 하는 큰오빠다"는 농담 섞인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N ‘아궁이’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과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으로, 이지애와 한석준이 합류하는 첫 방송분은 오는 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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