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지애가 출산 후 MBN ‘아궁이’ MC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MBN ‘아궁이’
방송인 이지애가 7년만에 MBN ‘아궁이’에서 한석준과 공동MC로 나서며 소감을 밝혔다.

이지애는 앞서 진행된 MBN ‘아궁이’ 녹화에서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 비해 아줌마 마인드를 갖게 돼 편해진 것 같다”며 “전에는 조금씩 내숭도 떨고 했었는데, 이제는 제 스스로 편해졌다. 그래서 시청자분들께서도 좀 더 편안하게 봐주실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촬영 중 이지애가 “출산 후 아직 붓기도 안 빠졌다”고 너스레를 떨자 이를 들은 한석준은 “무슨 소리냐. 그때보다 훨씬 말랐다.

이지애 씨가 예전에는 통통해서 별명이 ‘돼지애’ 였는데, 오히려 출산 후에 더 날씬해지고 예뻐진 것 같다”며 칭찬을 건넸다.

이와 같은 반응에 이지애는 "출산 전후로 지금이 제 인생에서 가장 날씬한 시기이기는 하다"며 웃음으로 화답했고, 한석준은 "그러고 보니, 입덧을 9개월 내내 했다고 하더라. 고생을 많이 했다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지애는 최근 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 중인 김일중 아나운서와 '아궁이' 공동 MC 한석준 아나운서를 두고,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지애는 "김일중이 '옆집 오빠'라면, 한석준은 '우리 집 큰오빠' 같다. 그런데 제가 감당 못 하는 큰오빠다"는 농담 섞인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N ‘아궁이’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과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으로, 이지애와 한석준이 합류하는 첫 방송분은 오는 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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