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의 해변에서 혼자' 스틸 컷
배우 김민희의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과 관련해 화제가 되고 있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김민희 불륜 설 제기 후 첫 작품으로, 특히 극중 줄거리 역시 유부남 영화감독과 불륜의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영등위는 "흡연장면, 남녀가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 성적 표현의 대사, 남녀의 불륜으로 사랑과 고통, 방황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판정 이유를 설명했다.

과거 영화 '옥희의 영화'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홍 감독은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에 대해 "원래 청소년이 내 영화를 보는 것을 안 좋아한다"라며 "그 친구들(청소년)이 영화를 봐서 뭐하겠나"라고 쿨하게 대처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런닝타임 100분으로, 오는 3월 23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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