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이 유사성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박기현 작가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푸른바다의 전설' 측은 2일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 '어우야담'의 인어이야기를 모티브로로 했다며 박지은 작가의 순수한 창작물"이라고 밝혔다.

박기현 작가는 전날 자신이 집필한 장편영화 시나리오 ‘진주조개잡이’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푸른바다의 전설' 측은 "박기현 작가의 주장은 터무니없다. 두 작품은 소재만 같을 뿐 엄연히 다른 작품이다.

“박기현 씨가 저작권법상 아무런 근거 없는 고소로 박지은 작가를 무고하고, 박지은 작가 및 제작진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박지은 작가 및 제작사는, 박기현씨의 무고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별에서 온 그대’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안방 복귀작으로 전지현, 이민호, 성동일 등이 출연하면서 숱한 화제 속에 지난달 25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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