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FA컵 32강서 4부리그팀 위컴비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해 4-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0-2로 뒤진 후반 15분에 만회골을 뽑아냈습니다. 손흥민은 혼전 상황에서 왼발로 강력한 슛을해, 시즌 10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인 최초의 한 시즌 두 자리 수 득점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어 후반 44분 델리 알리의 3-3 동점골 이후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종료 몇초를 남기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의 극적인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시즌 10호, 11호 골을 만들어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FA컵 16강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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