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희, 비(정지훈)’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태희(37)와 가수 비(35)가 5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한다.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비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드리지 못함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비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태희와의 결혼을 알렸다.

그는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때나, 행복할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라며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래도 김태희 드레스 입은 모습은 보여 주실거죠(eulo****)”, “역대 최강 비쥬얼 부부 탄생(sjyk****)”,“진짜 최고의 선물이 프러포즈송이구만 축하합니다(yeon****)”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1년 한 소셜커머스 광고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비와 김태희는 2012년 가을부터 교제를 시작, 2013년 1월 1일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교제기간 동안 6차례나 결혼설이 흘러나온 두 사람은 한번의 결별 소문 없는 잉꼬커플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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