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캡처
'폭행 시비'에 휘말린 배우 이태곤이 가해자 측의 쌍방 주장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태곤의 소속사 초이스굿 측 관계자는 "폭행 가해자가 중소기업 2세라는 소식을 보도로 접했고, 가해자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한 상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관계자는 "갑자기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져 우리도 여러모로 충격이 크지만 일단 이태곤은 최근 경찰 진술을 마친 상태로, 사건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가해자 쪽은 여전히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어 황당하다.

일방적인 폭행인데 쌍방을 주장하고 있는 가해자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다"며 "가해자의 어떤 주장에도 우리는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필요하다면 법정 공방까지 생각하고 있다.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대응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태곤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중 남성들과 시비를 벌인 끝에 폭행 혐의로 용인서부경찰서에 입건됐다.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방송을 통해 "이태곤 주변 테이블에 술을 마시던 두 남성이 이태곤이 계산을 마치자 따라가서 비아냥거리고 손가락질을 했다"면서 "이태곤이 '내가 연예인이라 우습게 보이냐'고 하니 남성들이 무방비한 이태곤을 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태곤은 가해자로부터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상태. 그는 당일 오전 2시까지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고, 현재 경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태곤과 폭행 시비에 휘말린 두 남성은 본인들 역시 이태곤에게 맞았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주변의 CCTV를 살피고 목격자의 증언을 들은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imk****) 이태곤님 합의 해 주지 마세요. 법정 최고형 부탁합니다. 판사님” “(wild****) 술꼬장 부리는 것들은 감방이 답이지. 절대 합의 봐주지 말고, 정당방위와 쌍방폭행은 반드시 구분해야한다.” “(tjdr****) 그래도 cctv를 봐야지 객관적이지 아직은 모를 일” “(2sna****) 안타깝고 씁쓸하네. 이태곤씨 머리 속에 용서란 단어는 지우시죠”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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