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영화 '라라랜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7개 부문 트로피를 석권했습니다. 이날 '라라랜드'는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의 상을 받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수상이 유력했던 음악상, 주제가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까지 7관왕에 올랐습니다. 골든 글로브 7관왕은 역사상 최다 수상 기록입니다.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라라랜드'가 상을 휩쓸면서 오는 2월 열리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도 한층 커졌습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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