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윤정’ 인스타그램
안무가 배윤정과 가수 출신 제롬이 결혼 2년여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10일 알려졌다.

지난 2014년 10월 결혼한 두 사람은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경의 원인은 성격차이다.

배윤정은 지난해 3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함께 출연해 제롬과 열애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그해까지 다정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가요계에서는 의외라는 반응도 있다.

당시 두 사람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클럽에서 처음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 "제롬의 성실한 모습에 호감이 가서 왠지 결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배윤정은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남편이 표현을 많이 하고 로맨틱했기 때문이었지만 결혼하자마자 남편이 달라졌다”면서 “남편에게 왜 달라졌냐고 물어보니 '이제 결혼했는데 뭐’라고 답했다”면서 서운함을 털어놨다.

배윤정은 대중음악 유명 댄스팀 '야마앤핫칙스'의 공동 단장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 EXID '위아래'의 골반춤, 카라 '미스터' 등을 만들었다. 특히 Mnet '프로듀스 101'에 안무 담당 트레이너로 출연하기도 했다.

제롬은 지난 2001년 룰라 이상민이 제작한 그룹 '엑스라지' 멤버로 데뷔한 이후 VJ로도 활동했고, 현재는 마케팅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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