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의 치료는 크게 약물이나 골반운동, 전기자극과 같은 보존적 치료와 수술치료로 구분할 수있다. 또한 치료의선택에 있어서 절박성 요실금과 복압성 요실금의 구분이 진단 시 매우 중요하다.

진단에 따라 요실금의 치료방법이 다르고, 복압성 요실금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수술이지만 요실금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비교적 젊은 여성에게는 골반근육운동이나전기자극을 이용한 바이오피드백 요법도 효과적이다. 반면에 절박성 요실금은 수술보다는 약물투여와 방광훈련이주된 치료가 된다.

삼성이영준비뇨기과의원 비뇨기과 전문의 이영준 박사는 “주로 복압성 요실금에서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요실금이 심하거나 나이가 많고 골반근육수축기능이 약한 여성, 그리고장시간의 자발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물리치료에 의욕이 없거나 다른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과거의 요실금 수술방법들은 술기가 복잡하고 재발률이 높고 오랜 기간 입원하므로 여성분들이 수술을 결심하기가힘들었으나 최근의 방법들은 상기 단점들을 보완하여 보다 간편하게 수술이 가능합니다.” 라고 설명했다.

이박사는 “이런 수술들은고난이도의 전문적인 수술로써 비뇨기계 해부 지식에 정통한 비뇨기과 전문의사의 시술을 받아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환자들이 수치심이나 부끄러움에 의료기관의 내원이 늦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부끄러워하지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 적절한 시기에 본인에게 맞는 근본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고, 심리적 위축으로 인해 줄어들었던 자신감도 되찾을 수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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