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이제 ‘컬처 코드’를 넘어 ‘글로벌 코드’를 고민해야 한다!

▲ '그로번코드' 저자-클로테르 라파이유
'글로벌 코드'는 문화마케팅의 세계적 석학 클로테르 라파이유 박사가 '컬처 코드'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전작 '컬처 코드'에서 각 문화 별로 다른 코드를 분석해 경영이나 마케팅 등의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다뤄 기업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역 중심의 컬처 코드를 뛰어넘어 세계를 아우르는 12개의 글로벌 코드를 소개한다. 컬처 코드가 특정 국가의 문화에 주목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글로벌 코드는 보다 근본적이고 거시적인 개념으로 인류 공통의 무의식으로 볼 수 있다.

저자는 새로운 가설을 제시한다. 신인류 ‘글로마드(글로벌 부족)’이 등장했으며, 이들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신흥 리더이자 트렌드 창조자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 글로마드적 인물로 한국에 최초로 ‘스타벅스’를 들여온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을 예로 들 수 있다. 미국 유학시절 스타벅스를 접한 것을 계기로 국내에 테이크아웃 커피문화 시대와 프랜차이즈 커피시대를 열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차원을 넘어 글로벌 코드의 성향을 가진 나라들에도 주목해 성공의 코드를 가진 ‘싱가포르’ 안전에 대한 코드를 가진 ‘스위스’ 그리고 변화와 적응에 대한 코드를 가진 ‘한국’을 소개하였다.

책에서 말하는 글로벌 코드 12가지는 ‘글로벌 부족(글로마드)’, ‘도시국가’, ‘제3의 컬처 키드’, ‘고급문화’ 등이며 이 책에서 각각의 코드에 맞는 풍부한 사례를 들어 깊은 통찰력으로 내용을 풀어내었다. 전 세계 모든 인류의 행동과 욕구를 추적해 정리한 이 책은 다양한 사례들을 종합하여 고객과 시장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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