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의 젊은 대상포진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아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통증에 실명까지 올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고 난 뒤 바이러스가 신경계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현합니다. 띠 모양의 발진이 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데요.

면역력이 약해지는 50대 이상 중년층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30대 이하 환자가 23.7%를 차지하고, 최근 20~30대 환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치료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극심한 신경통이 지속되거나 시력이나 청력 저하 등의 치명적인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두를 앓았던 사람은 미리 백신을 접종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면역력 유지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인 만큼 적당한 운동과 햇빛을 자주 쬐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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