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속의 특정 성분이 강력한 노화 방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스위스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스위스 로잔 공대와 바이오 업체 아마젠티스 공동연구팀은 '유로리틴 A'라는 물질이 노화로 인한 근육 손실과 약화를 막는 것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과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에 실린 논문에서 연구팀은 유로리틴 A를 투여한 예쁜꼬마선충의 수명이 45%나 늘어났으며, 6주 동안 투여한 쥐는 수명이 42% 더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을 이끈 류동렬 박사는 “우리는 이번 연구가 항노화 효과에 중요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에 힘입어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50세 이상 성인의 노화한 근육을 강화할 목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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