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 반드시 핵 포기토록 만들 것…선택은 북한 몫”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제9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남겼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앞으로 더욱 확고한 안보태세와 국제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이 반드시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제 선택은 북한의 몫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거기다 이제 기존의 대응방식으로는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꺾지 못한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핵으로 정권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 주민들을 착취하고 핵개발에만 모든 것을 집중하는 것이 북한의 정권을 유지시킬 수 없고 무의미하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정부는 평화와 번영, 자유의 물결이 넘치는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갈 것이며, 그것이 바로 3.1 운동 정신의 승화라고 굳게 믿고 있다며 정치권에서도 지금의 정쟁에서 벗어나 호시탐탐 도발을 시도하고 있는 북한과 테러에 노출되어 있는 국민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나서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우주협력협정 체결 임박…우주개발 ‘탄력’


미래창조과학부는 한·미 우주협력협정 문안에 대한 양국 간 합의가 완료돼 최대한 빠르게 서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기술의 평화적 활용 목적 아래 우주탐사 등 양국의 우주협력 전반에 있어 법적·제도적 토대를 규정하고 있는 이번 한·미 우주협력협정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되다가 중단되었으나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때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하는 등 양국 간 우주협력을 강조한 데 이어, 양국 정상 간에 우주협력협정 체결 추진에 합의하면서 급진전 되었습니다.

거기다 이번 한미 우주협정으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우주개발 프로젝트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협정기간은 10년이며 서면합의에 의해 연장이 가능합니다.

특히, 202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무인 달 탐사 프로젝트는 달 궤도선 개발 및 우주항법 등의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한·미 우주협정은 우리가 독자적인 우주개발 능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4대 중증질환 환자 부담 4년 새 61% 감소 


보건복지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주요 성과에 따르면 4대 중증질환의 의료비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 심장·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자의 비 급여 항목 부담은 2012년 1조 119억 원에서 2015년 3972억 원으로 약 61% 감소했고 실제 급성뇌경색 환자의 MRI 검사 환자 부담비용은 31만원에서 3만 1,000원으로 10분의 1 줄었습니다. 

거기다 틀니·임플란트 시술 건강보험 적용 확대, 기초연금 수급자 수 증가 등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희망을 갖게 된 국민들의 사연을 담은 생애주기별 맞춤형복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합니다.


"장어, 무한리필이요"…알고 보니 중국산·필리핀산


요즘 일부 장어구이 음식점에서 일부 바닷장어인 붕장어를 눈속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산지 가격이 1만1천 원대에 지나지 않는 붕장어는 양념해서 구울 경우 민물장어와 큰 차이가 없지만 먹다보면 물려서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합니다.

이렇다 보니 1명이 아무리 먹어도 1㎏을 먹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무한리필 장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거기다 필리핀과 중국 등지에서 수입된 민물장어가 국내산으로 둔갑해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은 지난 20년간 수만 톤의 저급한 중국산 뱀장어가 수입됐지만 시중의 식당에서 판매하는 장어의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으로 표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위판장을 통해 거래될 수 있도록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잠 부족하면 과식하는 이유 밝혀졌다"


미국 시카고 대학 의과대학에서 잠이 부족하면 과식하게 되는  과학적인 이유가 밝혀졌다고 합니다.


핸론 박사 연구팀은 20대 남녀 14명을 대상으로 나흘동안 8.5시간과 4.5시간을 자는 두 번의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배고픔을 나타내는 물질인 2-ag가 잠을 4.5시간 밖에 잠을 못 잔 날은 8.5시간을 잤을 때보다 2-ag수치가 높게 나왔고 실험이 끝난 뒤 과자, 칩, 캔디 등 '간식부페'를 차려주자 잠을 못 잔 4일 후에는 제대로 잠을 잔 4일 후보다 거의 2배나 많이 먹었습니다.

이 실험결과는 잠이 부족하면 뇌에서 배고픔을 유발하는 기전이 작동하며 이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즐기는 쾌락인 '길티 플레저' 위험도 커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핸론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다음 타깃은 커넥티드카 ”… IT공룡들, 선점 경쟁 치열


자동차와 통신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IT 업체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BI인텔리전스는 2020년 전 세계에 보급되는 차량은 2억2,000만대 규모로 이 중 8,800만대가 커넥티드 카 플랫폼을 이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관해 삼성전자는 안전 운전을 유도하며 연료 소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운전 도우미인 삼성 커넥트 오토를 MWC에서 발표했고, LG전자는 벤츠,GM,폭스바겐과 손잡고 전장 부품부터 자율 주행차 영역까지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커넥티드 카는 운전자의 많은 정보가 축적되기 때문에 다른 영역 서비스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 때문에 IT 업체와 완성차 업계 모두 이 분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 3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이건희 112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3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현지시간 1일에 발표한 2016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자산은 75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92조7천375억 원로 평가됐고 올해를 포함해 최근 22년 동안 17번 1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2위에는 패션 브랜드 자라를 키운 스페인 기업인 아만시오 오르테가로 그의 재산은 670억 달러로 평가되었습니다.

투자 귀재인 워렌 버핏은 608억 달러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위에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2위였던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500 억 달러로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거기다 10억 달러 이상을 가진 억만장자는 1년 전보다 16명이 줄어든 1천810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韓 국정교과서에 위안부 사진·표현 삭제"


올해 개정된 한국 초등학교 6학년용 국정 사회 교과서에서 위안부, 성노예라는 표현과 위안부의 사진이 삭제됐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2일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한국 교육부 관계자발로 처리된 해당 보도에 따르면 최종 개정판 교과서는 본문에 위안부라는 표현과 강제동원에 대한 설명 부분이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개정판 전에 만들어진 2014년도 시험판에서는 전장의 일본군 위안부라는 제목의 사진 아래 전쟁터에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노예가 됐다는 설명이 있었으나 최종개정판에서는 사진이 삭제되고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간 여성들은 일본군에게 많은 고통을 받았다'고 기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정서적 발육상 시험판의 설명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조치와 지난해 말 한일 간 위안부 문제 합의와 연관성을 부인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서울시 버려진 자전거 모아 재활용·기부한다


서울시는 자전거 보관대 효율성을 높이고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오래 방치된 자전거 2만개를 재활용하거나 기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올해 일제 정리 횟수를 연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이달 중순까지 수거 안내문을 붙여 30일부터 자전거를 수거할 계획입니다. 또, 자전거 수거업체가 수시로 다니며 방치된 자전거를 찾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폐자전거를 수리해 저소득층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에 천9백여 대를 기부했습니다.  또 폐자전거 때문에 불편을 겪을 시 120 다산콜센터로 연락하거나 스마트폰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으로 신청하면 무상으로 수거를 해준다고 합니다.


부산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 '운수사 대웅전' 보물로 지정 


부산 지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운수사 대웅전이 보물 1,896호로 지정 되었습니다.


운수사 대웅전은 조선중기 이래 부산 지역에서 유행하던 실용주의적 건축제도를 잘 보여 주며, 소규모 건물임에도 사찰의 주 불전으로서의 장엄과 격식을 갖춘 건물입니다.

지난 2013년 전면 해체 수리 때 종도리에서 2개의 묵서명이 발견되었고 1647년 공사를 시작해서 1655년 완공되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지난 2일 유형문화재 제91호 부산 운수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96호로 지정했다고 밝혔고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부산 운수사 대웅전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