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상을 수상팀 'SINGki'

 대학생 연합 IT 동아리(NEXTERS, REAL, YAPP, Insiders)가 기획한 대학생 해커톤행사인 유니톤( UNITHON)’ 이 선정릉역에 위치한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12일 금요일 개막되었다.

지난 2월 12일 부터 14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소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진행된 대학생 해커톤 행사 ‘제 2회 UNITHON’(이하 유니톤)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유니톤은 대학생 연합 IT 동아리 4개(NEXTERS, REAL, YAPP, insiders)가 힘을 합쳐 기획한 행사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즐겁고 유익한 프로젝트의 경험을 제공하고, 동종 업계 지원자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 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며, 더 나아가 IT 생태계의 선순환을 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제 2회 유니톤 행사에는 150여 명의 참가자가 22개의 팀을 이루어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했으며, 총 16개의 앱, 3개의 웹 서비스, 3개의 모바일 게임의 프로토 타입이 완성되었다.

유니톤 운영위는 각 팀이 처음 만난 사람들로 구성원되고, 2박 3일간 쉬지 않고 진행되는 등의 행사 특성을 고려해 가위, 바위, 보, 팀원 이름 외우기, 2인 1조 한 손 귤까기 등 아이스 브레이킹과 졸음을 쫓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였으며, 치킨 등 야식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개발 종료후 후 각 팀들은 결과물 발표와 시연을 통해 심사를 받았다. 심사는 박성혁 PAG & Partners 공동창업자 겸 대표, FuturePlay 이원규 책임심사역과 Naver D2 옥상훈 부장, BlueHack 윤영복 대표, JOYI 이수완 개발자 등 유명 IT 기업 실무자들이 맡아 다면평가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심사결과 외국 노래를 많이 듣는 사람들, 특히 K-POP 열풍으로 한국 노래의 가사의 뜻을 제대로 알고싶은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춰 ‘노래가사 공동번역 플랫폼’을 개발한 SINGki팀이 종합평가에서 최고점을 얻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기술, 디자인, 아이디어 분야에서 각각 셀카를 찍으면 얼굴 표정을 분석해 그날의 감정을 알려주고, 이에대한 소고를 적을 수 있는 앱 ‘Before Sleep’, ‘대학생들의 팀프로젝트 무임승차자들을 줄여주기 위한 앱 NPLE’, 취준생들을 위한 셀프면접 테스트 앱 셀터뷰’ 팀이 수상했다.

심사에 참여한 이수완(ZOYI) 심사위원은 ‘대학생들의 실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 놀랐다’ 며 ‘앞으로 유니톤의 지속적인 개최로 실력있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실력과 꿈을 키울 수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니톤 운영진인 이준택(24)씨는 ‘참가지들이 운영진에서 준비한 이벤트나 전반적인 행사에 다들 잘 참여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개발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 뿌듯했다’ 전했으며, ‘즐겁게 행사에 임한 만큼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 시간이었기를 바라고, 모두다 고생한 만큼 수상 여부와는 관계 없이 무언가 성취감을 얻고 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실무를 담당한 또다른 운영진 이용진(24)씨는 “같은 업계로의 종사를 꿈꾸는 또래간 교류를 통해 서로 배우는 점도 많고, 창업 등의 공통주제로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뤄진 자리”라는 점을 설명하며 “IT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을 얻고 업계가 총체적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제 3회 유니톤은 주최 동아리들이 각자 정비 기간을 가진 뒤, 올해 여름에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상을 통해 확인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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