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하는 행동, 아이가 하는 말에는 다 이유가 있다. 아이가 그냥 그럴 리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지난 월요일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등원하지 못했던 아이는 설레는 마음으로 어린이집에 다녀왔다.다녀온 아이는 “엄마, 선생님 혼내줘!, 엄마는 선생님 이겨? 엄마, 어린이집 가기 싫어, 엄마, 나 슬펐어” 라고 연신 말을 쏟아냈고, 이런 말을 듣고 있는 나는, 엄마로서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선생님과의 통화로 자초지종을 들었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해결되지 않았고, 다음 날 어린이집을 찾아가 엄포를 놓고, 그 길로 아
칼럼
윤슬 칼럼니스트
2020.07.20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