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맘대로 법원 판례 10선’, 저자-유병일 이 책은 제목에서 암시하는 바와 같이 저자 유병일이 살아오면서 가진 의문들을 선정해서 법적으로 혹은 인간적으로 저자 나름대로 근거를 통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역사에서 속칭 영웅으로 묘사되는 인물들의 위선과 허구를 짚어보는가 하면 계모들이 남의 자식을 구박하는 것이야 그럴 수도 있는 일이지만 자기 자식이 그렇게 구박받는 것을 몰랐을 리 없는 아버지들의 비열한 행위를 짚어보고 있다. 말해주는 것만이 보여지는 사실이 전부는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하늘의 뜻이 정녕 무엇일까’하는 근원
▲ ‘환승(上)’, 저자-김종보 작가 김종보가 소설 '환승(上)'을 출간했다. 늦깎이로 문단에 나온 작가는 초기에 사회 정의론을 다룬 작품들을 펴내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그 후 ‘칼럼’ 집필을 통해 입지를 굳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작품은 궤도에 오른 그의 필력을 한껏 드러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상, 하권으로 나눠진 ‘스케일(scale)’도 그렇지만, 매혹적인 ‘휴머니즘’ 서사 기법을 통한 시대적 ‘트렌드(trend)’의 동기 부여와 탄탄한 ‘플롯(plot)’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작품 속에 드러나 있는 작가의 독보적인
▲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저자-오카다 다카시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서로를 미워한다.” 오카다 다카시의 근작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는 책을 열며 순자의 말을 인용한다. 사람이 누군가를 미워하는 건 선천적이라는 선언으로 시작하는 셈. 그는 “인간이 인간을 과도한 이물질로 인식하고 심리적으로 거부반응을 보이는 증상”이라는 뜻의 조어 ‘인간 알레르기’를 제시하며, 의학적인 접근으로 미움을 탐구한다. 인간 알레르기의 개념으로부터 발을 뗀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는, 이것이 무엇으로부터 비롯돼 몸을 불
▲ '기술 중독 사회', 저자-켄타로 토야마 고도의 발전을 이룬 오늘날의 세계는 기술의 시대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것이다. 인터넷으로 먼 곳의 사람과 연락할 수 있고,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뿐만 아니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백신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기술 발전이 모두에게 혜택을 준건 아니다. 백신 값이 싸졌지만, 세계 많은 나라에서 여전히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왜 좋은 기술이 있는데도 세상은 더 나아지지 않을까?'기술 중독 사회'는 기술의 효과를 ‘증폭’으로 설명한다.
▲ '1등의 습관', 저자-찰스 두히그 '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뉴욕타임스의 스타 기자인 그는 자신의 인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세상을 움직이는 0.1% 사람들의 8가지 비법을 취재로 밝혀냈다. 8장으로 이루어진 책의 각 장에서는 무슨 일이든 더 스마트하게, 빠르게,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필요한 개념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뽑아낸 여덟 가지 개념을 연결해 보면 한 가지 핵심 원칙이 드러남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생산성은 더 많이 일하거나 더 많은 땀을 흘린다고
▲ '사는게 용기다', 저자-기시미 이치로 아들러 개인심리학의 키워드인 ‘용기’와 ‘용기 부여’가 어떤 의미인지, 나와 타인의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본격적으로 알려주고자 아들러 원전을 최대한 인용했다. 아들러 원전을 쉽게 풀이한 주석서인 셈이다. 또한 기시미 이치로의 개인적 일상, 역사와 철학 에피소드 등을 통한 임상 심리의 사례를 들어 아들러 주장에 구체적이고도 논리적인 힘을 더했다. 이처럼 아들러의 문장마다 기시미 이치로가 설명을 덧붙임으로써 마치 플라톤의 "대화편"을 상기시키며, 독자들을 두 사
▲ ‘그대의 꽃을 피우라’, 저자-최명숙 물질적 풍요와 개인의 능력을 최우선시하는 시대에 ‘삶의 방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성공할 것인가’에 대해 논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시인 최명숙이다. 최명숙 에세이 ‘그대의 꽃을 피우라’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가 한 번쯤은 고민해 볼 법한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길’에 대한 소박한 대답을 담은 책이다. 삶
▲ '자동차, 시대의 풍경이 되다' 저자-이문석 자동차가 국내에 처음 들어온 조선 시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거리 풍경을 주도했던 자동차를 돌아본 책. 현대자동차 디자인팀에서 10여 년간 일했던 저자가 사회 변화가 자동차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분석하고 시대별로 자동차 디자인을 정리한다. ‘굴러다니는 쇠망아지’로 인식됐던 일제강점기 자동차부터 ‘시발’ ‘새나라’ ‘포니’ 등 추억의 자동차를 거쳐 우리나라를 자동차 강국으로 끌어올린 최신 차량도 만날 수 있고, 풍부한 사진을 곁들여 읽는 재미를 더한다.저자는 우리 곁에 가
배우 진구가 엔프라니㈜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 엔프라니와함께 로드샵 브랜드 ‘홀리카 홀리카’의 모델로 활동하게되었다. 엔프라니는 하얀 피부의 아이돌모델을 내세우는 다른 뷰티 브랜드와는 달리 구리빛 피부의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진구를 모델로 기용해 타 뷰티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고급스런 이미지의 엔프라니와 트렌디한 로드숍 브랜드 홀리카 홀리카를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는 진구를 통해 폭넓은 팬 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통해 선보인 남성적인 모습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
▲ '21세기 교육과 민주주의' 저자-넬 나딩스, 출판-살림터 “듀이가 꼭 100년 전에 『민주주의와 교육』을 출간한 이래, 이토록 민주주의와 교육의 문제를 연계시켜 포괄적으로 논의한 저서가 나온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의 출판으로 제2의 민주주의 교육론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면 듀이의 책 후속편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듀이의 미완성된 논의를 나딩스가 계승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21세기 교육과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와 교육의 문제를 연계시켜 포괄적으로 논의한 민주주의 교육론이다. 저자는 현재의 교육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