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려고 하는 결혼이 불행해 지지 않도록 부부는 항상 서로를 위해 노력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자신의 부모부터 배우자를 지키는 일이다. 시댁갈등이든 장서갈등이든 결혼을 했으면 부부의 행복을 침해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방패막이 되어 줘야 한다는 말이다. 결혼을 하면 대리효도를 바라는 이들이 아직도 적지 않다. 효자라는 허울좋은 핑계로 배우자를 힘들게 하는 일들이 잦은데, 본인들은 정작 이것이 대리효도를 강요하는 것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효도는 각자 부모님에게 각자 하면 되는 것이다. 나를 낳고 키워준 부모에게
고부갈등이나 장서갈등 속을 들여다 보면,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라는 말이 항상 나온다. 이 말이 자식에게 얼마나 큰 무게감으로 가슴을 짓누르게 되는지에 대해서 말해 보려 한다. 아기가 태어나는 것은 모두 축복이다. 아름답고 숭고하고 경이로운 일이고 기쁨이자 희망이 되는 일이다. 엄마 아빠의 사랑으로 인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아기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먹는 것 자는 것 입는 것 그 어느 하나 엄마 아빠의 보살핌 없이 스스로 클 수 없다. 그렇기에 밤 낮 없이 아이를 돌보고, 아이가 건강하고 바르게 성
시댁과 가까이 살고 있나요? 혹은 친정과 가까이 살고 있나요? 고부갈등과 장서갈등에 놓여 있다면 이 문제부터 즉시 해결을 해야 한다. 거리적인 간격이 개선되지 않으면 정신적인 간격 또한 개선하기가 어렵다.첫번째 가까우면 자꾸 눈에 띈다.이것은 당연지사이다. 나의 생활반경 안에 늘 보이는 사람이 있다. 대부분 가족이나 학교생활, 사회생활을 하며 만나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들은 나와의 거리적인 거리가 가깝기에 자꾸 눈에 띄게 될 수 밖에 없고, 그렇기에 그들을 피할 수가 없다. 그들 중에서는 나와 심리적인 거리가 가까운 사람도 있고,
딸 같은 며느리, 아들 같은 사위, 가능할까?애초에 딸과 아들이 아니니, 딸 같은 또는 아들 같은, 며느리 또는 사위를 이야기 한다는 것은 큰 기대만큼의 큰 실망감을 가지고 올 수도 있다는 말이다.우리가 진짜 딸처럼, 아들처럼 시어머니 또는 장모님을 대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재미있는 일화를 들어보자.선미는 요즘 유행하는 감기에 걸려, 기침과 콧물을 달고 산다. 여느 때처럼 출근 전철을 타고 출근을 했고, 여느 때처럼 직장상사에게 깨진다. 그리고 퇴근시간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집에는 아픈 내가 걱정이 되어 친정엄마가 와 계셨고